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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벌 쏘임 주의"..전북서 3년간 추석 전 벌초 사고 223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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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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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7일 밝혔다. 도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019∼2021년 추석 한 달 전 발생한 벌초 안전사고는 2019년 97건, 2020년 45건, 2021년 81건 등 223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벌 쏘임 사고가 138건(62%)으로 가장 많았고 예초기나 낫에 의한 부상도 22건(9%)을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벌초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오전 10∼12시에 가장 많은 70건(31%)이 발생했고, 연령대별로는 60대 62명(28%), 50대 54명(24%) 순이었다. 실제로 지난 13일 부안군 변산면의 야산에서는 벌초 작업을 하던 50대 여성이 예초기 칼날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소방본부는 벌에 쏘였을 경우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하고, 호흡곤란 등 의식장애가 발생한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예초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칼날에 보호덮개와 안전판을 부착하고 안전화·보호안경 등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최민철 도 소방본부장은 "매년 추석을 앞두고 벌초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라며 "예방수칙을 잘 지켜 안전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벌 쏘임 주의'..전북서 3년간 추석 전 벌초 사고 223건 발생'벌 쏘임 주의'..전북서 3년간 추석 전 벌초 사고 223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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