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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개인계좌로 예약금 받고 먹튀"..간 큰 숙박업체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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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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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모씨(26)는 지난 13일 휴가기간에 황당한 일을 겪었다. 2주 전 예약한 숙소를 찾아가니 숙소 측은 ‘사기’를 당한 것이라며 "오늘 하루만 10팀 정도 되돌아갔다"고 말했다. 황씨 일행은 당일 부산에서 숙소를 잡지 못해 울산으로 이동해 숙박을 했고 아직까지 숙소비 53만원 가량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황씨는 "앞서 사기당한 사람들이 있었으면 연락이라도 해줘야 하는데 그런 조치도 없었고 당장 줄 돈도 없다고 하니 막막하다"라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숙박업소 예약금을 개인계좌로 송금 받고 ‘먹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환불 요청부터 민·형사적 해결이 가능하지만 예약 시 검증된 플랫폼을 이용하는 등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이같은 사기 행각은 해당 숙박업체 직원 A씨가 저질렀다. A씨는 주로 숙소에서도 예약금이 비싼 곳을 예약한 소비자에게 접근했다. 황씨를 비롯한 소비자들이 숙박업 플랫폼을 통해 예약할 경우 A씨는 업체 전용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들에게 연락했다. A씨는 플랫폼 수수료를 감면하는 대신 계좌로 송금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플랫폼 상 예약금에서 1~2만원을 제외하고 송금했다. 해당 계좌는 인터넷 은행 계좌였으며 입금자명이 실제 A씨의 이름과 달라 공범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A씨는 지난 4일 퇴사했으며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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