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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北, 비동맹에 반미 동참 호소.."세계 자주화 위한 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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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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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반제, 반미를 '성전(聖戰)'으로 지칭하면서 비동맹 국가들의 연대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국제 진영 대립 구도 속 제3세계를 향한 우군 확보 행보 일환으로 관측된다. 25일 북한 외무성은 전날 홈페이지 게시물에서 "올해는 우리나라가 쁠럭 불가담 운동(비동맹 운동)에 가입한 때로부터 47돌이 되는 해"라고 밝혔다. 이어 "공화국이 1975년 8월25일 쁠럭 불가담 운동 성원국이 된 건 자주적, 평화애호적 대외정책의 빛나는 결실"이라며 "이후 공화국은 자주성을 옹호하며 진정한 국제 정의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또 김일성·김정일 시기 관련국 경제적, 정치적 협력과 지원을 언급했으며 "현 시기 제국주의 세력은 저들 지배권을 유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면서 침략과 내정 간섭 책동을 더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 등 서방과 대립하는 주요 국제, 역내 사안에 대해 연계점을 늘리면서 밀착 분위기를 조성 중이다. 과거 친선, 협력을 조명하면서 3세계로 분류되는 나라들에 공동 행동을 촉구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북한 외무성은 "지구상엔 여전히 침략적 군사 블록이 유지 확대 되고 있으며, 국제무대에선 제국주의 세력의 횡포한 지배와 간섭 책동에 의해 세계적으로 공인된 기본원칙들이 공공연히 무시되고 제국주의 열강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정의도 부정의로 범죄시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현실에서 쁠럭 불가담 나라들은 제국주의 세력의 강권과 전횡, 이중기준과 주권침해 행위를 반대배격하고 진정한 국제정의 실현을 위해 적극 투쟁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쁠럭 불가담 나라들, 발전도상 나라들이 반제자주, 반전평화 기치 밑에 단결과 협조, 연대성을 강화해 나갈 때 제국주의 침략과 주권 침해 행위를 누르고 자주화된 세계,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건설할 수 있다"고 했다. 이들은 "김정은 동지는 쁠럭 불가담 나라들이 침략적 군사 블록을 유지 강화하려는 제국주의자들 책동을 짓부시고 온갖 형태의 침략과 간섭, 예속과 불평등에 반대해 투쟁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자주성이 보장된 평화로운 세계 건설은 공화국 정부의 변함없는 투쟁 목표"라며 "오늘날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는 투쟁은 곧 나라와 민족 자주권과 평등을 보장하고 세계 자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공화국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자주, 평화, 친선 이념 밑에 쁠럭 불가담 운동의 강화 발전과 지역,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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