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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오영훈 제주지사, 논란의 행정시장 임명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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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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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실 앞담화, 오늘도 제주CBS 이 인 기자, 헤드라인 제주 홍창빈 기자 나오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민선8기 첫 행정시장에 대한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두 분이 기사를 쓰셨습니다만 이 자리에서 홍창빈 기자가 전망한 인사가 정말 내정이 됐고 실제로 오영훈 지사가 임명을 했습니다. 지난주 인사청문회부터 최종 임명되기까지의 과정을 어떻게 보셨는지 우선 이 인 기자가 말씀해 주실까요? ◆이 인> 농지법위반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었고 제주도의회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 제기됐지만 결국 오영훈 제주지사가 임명을 강행했어요. 오 지사는 어제(23일) 강병삼(48)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63)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는 각각 취임식도 열렸습니다. 오 지사가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임명한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어제(23일) 오 지사는 도청 기자실에서 행정시장 인선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강병삼 제주시장에 대해선 앞으로 제주 사회가 세대간 균형을 이루며 발전 동력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그래서 40대에 주목했고 후보자가 걸어온 길도 살펴봤는데 그 과정에서 개혁성과 전문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종우 서귀포시장에 대해선 정당활동을 하며 지켜봤고 살아온 과정을 지켜본 결과 서귀포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고 오 지사는 임명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숙고하고 고민하면서 수없이 번민한 끝에 결정하게 됐다며 최종 임명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짊어지고 가겠다고 강조한 뒤 인선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교훈삼아 다시 마음을 가다듬는 채찍질로 삼을 것이며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발탁 인사 시스템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두 시장의 의혹을 간단하게 살펴보면요. 강병삼 제주시장은 제주시 아라동 5개 필지 7000여㎡의 농지를 지난 2019년 지인 3명과 함께 경매로 취득했고 당시 26억 원에 산 땅은 지금 2~3배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2015년에는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임야 2필지와 농지 2필지 등 모두 2100여㎡를 역시 지인과 함께 매입했습니다. 2군데 농지 모두 제대로 농사를 짓지 않아 농지법 위반과 함께 땅값 상승을 노린 투기 목적의 부동산 매입 아니냐는 의혹이 지난 18일 열린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집중 제기됐습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 역시 이 시장과 배우자, 자녀가 각각 소유한 농지를 합치면 1만 1000여㎡ 규모지만 경작을 한 근거는 없다는 게 지난 19일 인사청문회에서 지적됐습니다. 농자재 구매내역이 없고 농약도 잔디밭에 뿌리는 용도로 구입한 데다 공익 직불금까지 수령한 것으로 확인돼 도의원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오영훈 제주지사, 논란의 행정시장 임명 속내는?[영상]오영훈 제주지사, 논란의 행정시장 임명 속내는?[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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