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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박셀바이오, 혈액암 치료제 임상 중단..주가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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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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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가 혈액암(다발골수종) 치료제 임상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전일 시간외 거래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에도 개장과 동시에 6% 가량 급락 출발하면서 우려감을 반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다음 달 발표 예정인 간암 치료제 임상 연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당분간 혼란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박셀바이오의 주가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7% 가량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 직후엔 8% 이상 떨어지는 등 크게 출렁였다. 박셀바이오의 주가는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도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것은 박셀바이오가 다발골수종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 연구를 중단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박셀바이오는 전날 장 마감 후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제 'Vax-DC/MM'의 임상 2상 연구를 조기 종료한다고 공시했다. 임상에서 높은 면역 반응률을 보이는 등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여타 바이오 회사들이 더 우수한 연구결과를 내놓으며 발매 허가를 얻고 있어 사업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시장의 추세와 변화에 맞춰 효율적인 파이프라인을 구성하기 위해 그동안 잠정적으로 보류해왔던 Vax-DC/MM 임상연구를 공식적으로 조기 종료하고, 그 대체제로 새로운 CAR-MIL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면서 "현재 좋은 연구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Vax-NK/HCC' 등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 있는 회사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셀바이오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간세포암(HCC)을 대상으로 하는 Vax-NK/HCC다. 다만 전날 중단하기로 한 다발골수종 치료제 역시 간암 치료제와 더불어 박셀바이오의 향후 성장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던 주요 사업이다. 두 치료제 모두 임상 2상 단계를 진행 중이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임상 중단을 놓고 선택과 집중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바이오 기업 입장에서 파이프라인이 하나 줄어들었다는 점은 분명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디레이팅(주가수익비율이 낮아지는 현상)될 수밖에 없는 요인"이라면서 "실제 과거 주요 바이오 기업의 임상 중단과 관련한 악재가 나올 때마다 주가는 하락한 바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진화에 나선 상태다. 시간외 거래에서 하한가를 기록하자 박셀바이오는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임상을 중단한 치료제가 간암치료제인 'Vax-NK/HCC'가 아니고 Vax-DC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간암치료제 임상 연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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