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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레미콘사 "가격인상 철회하라" vs 시멘트사 "인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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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751

대형 시멘트 업체들이 시멘트 가격 인상을 통보하면서 레미콘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중소 레미콘업체들은 각 시멘트업체에 가격 인상 계획을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시멘트사들은 "유연탄 가격 상승에 환율까지 오르면서 시멘트 업계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맞서고 있다. 중소 레미콘업체 대표 900여명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시멘트 업체의 가격 인상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중소 레미콘업체 대표 700여명이 참석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시멘트 재고량 부족으로 각 업체에 시멘트가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았음에도 시멘트 업체들은 가격을 17∼19% 올렸다. 이런 상황에서 시멘트 업체들은 내달부터 가격을 12∼15% 추가로 인상하기로 한 상태다. 앞서 삼표시멘트가 t당 시멘트 공급 단가를 10만5천원으로 11.7%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이달에는 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성신양회, 한라시멘트가 연이어 10만5천∼10만6천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비대위는 "앞선 화물연대 파업, 레미콘 운반사업자 파업, 원자재가격 및 유류비·운반비 급등으로 최악의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시멘트 가격이 올해만 33∼35% 인상되는 셈"이라고 토로했다.

레미콘사 '가격인상 철회하라' vs 시멘트사 '인상 불가피'(종합2보)레미콘사 '가격인상 철회하라' vs 시멘트사 '인상 불가피'(종합2보)

댓글 1

대유안대유Lv 95

다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