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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송갑석 "투표율 낮아..침묵 당원, 이재명 전폭 지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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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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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2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투표에 참가하지 않고 있는 훨씬 더 많은 광범위한 당원, 침묵하는 광범위한 당원의 생각까지도 이재명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번 전당대회가) 전체적으로 투표율이 낮은 경선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후보는 호남에서의 낮은 전당대회 투표율에 대해 "대통령 선거에서 심장을 쥐어짜고 영혼을 끌어모아 민주당에 투표했는데 근소하지만 이기지 못한 데 대한 허탈감이 기본적으로 있는 것 같다"며 "그 뒤에 나타나는 제대로 된 평가와 반성 또 앞으로 당을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 민주당의 모습에 대한 심각한 경고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해석했다. 이 후보의 80%에 달하는 득표율에 대해서는 "현재는 당원이 느끼기에 이 후보를 대체할 별다른 대안은 없다고 생각하며 이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상황"이라며 "이 후보를 중심으로 당을 끌고 가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송 후보는 스스로에 대해 "예전부터 친노, 친문, 친명 등 카테고리로 분류된 적이 없고 그렇다고 비명, 비노, 비문도 아니다"라며 "호남에서 정치하는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이 친노여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경선 때 1% 지지도에 불과한 노 전 대통령을 저희 당의 후보로 만들었냐. 그건 아니라고 본다"며 "친문이어서 굉장히 심했던 반문 정서를 거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냐"고 되물었다. 이어 "마찬가지로 이 후보도 호남 출신인 이낙연 전 대표와 접전을 벌였지만 호남은 결국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며 "호남 민심은 출신 여부가 아니라 개혁 과제에 누가 충실하고 시대정신에 누가 부합하는지, 승리 가능성을 누가 제일 갖고 있는지로 선택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당선권인 박찬대·서영교·장경태·정청래 최고위원 후보를 겨냥해 "고민정 후보를 제외하고 모두 (이 후보에게) 줄을 서고 있다. 지역의 거점 도시에서 이 후보가 당원 간담회를 쭉 하는데 4명의 최고위원 후보가 대동해 쭉 같이 돌았다. 이 후보는 계파정치를 안 한다고 얘기하는데 중요한 선거 때 4명이 함께 다니면 그것이 계파가 아니고 무엇이겠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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