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치료제 먹어도 재발률 최고 10% 추정"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복용했는데도 증상이 재발하는 사례가 증가 중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26일) 보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이 최근 팍스로비드를 먹었는데도 증상이 재발해서 2차로 또 치료를 같은 약으로 진행했다고 보도됐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팀이 미 국립 의학 도서관을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기에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사람 중 2~4%는 치료 후 1주일내에 증상이 재발했습니다. 1개월 안에 재발률은 5~6%였으며, 이 연구에 참여한 아디타 샤흐 박사는 CNN에 "실제 재감염 비율은 10%에 육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발 환자가 모두 의사 진료를 받지는 않았으며 대다수 환자는 집에 머물렀기 때문에 실제 사례를 전부 반영하지는 못했다는 연구의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화이자 코로나19치료제 먹어도 재발률 최고 10%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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