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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채용에도 활용되는 MBTI "반대 57%"..10대가 오히려 더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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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740

MBTI 검사가 대유행입니다. 3년 전쯤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본인 MBTI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산됐죠. 소개팅 필수 질문으로 자리잡은 것은 물론 인사 채용에도 MBTI를 반영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는 모습이에요. MBTI가 대세로 떠오르기는 했지만 이를 두고도 설왕설래가 있습니다. MBTI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타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도구로 MBTI가 유용하다고 말합니다. 특히 초면인 사람을 만날 때 상대방을 파악하기 좋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나갈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MBTI를 부정적인 이들도 만만치 않게 많습니다. 이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과몰입’입니다.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까지 MBTI와 연관 지으면서 상대방의 행동을 분석하는 거죠. 과몰입은 MBTI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합니다. ‘전문성이 없는 테스트’ ‘신빙성 없다’는 목소리도 많아요. MBTI에 대한 실제 민심은 어떨까요. 의외의 결과가 나왔는데요. MBTI 열풍에도 불구하고 MBTI를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긍정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20만명 회원을 보유한 정치 데이터 플랫폼 ‘옥소폴리틱스’가 ‘MBTI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응답자 666명)를 진행한 결과, MBTI 활용에 ‘찬성’하는 이는 전체 16%에 불과했습니다. ‘반대’는 찬성 의견 세 배가 넘는 57%에 달했습니다. ‘모르겠다’라며 중립 입장을 표명한 이는 27%였어요.

채용에도 활용되는 MBTI '반대 57%'..10대가 오히려 더 '부정적' [민심 레이더]채용에도 활용되는 MBTI '반대 57%'..10대가 오히려 더 '부정적' [민심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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