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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특허 수입 100억 '훌쩍'..연구자들의 롤모델, '제2의 이종호'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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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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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에게 충분한 보상을 하고, 신이 나서 더 훌륭한 성과를 만들어내는 R&D(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하겠다. 이것이 국가도 '크게 이기는' 길이다" 지난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재산은 약 160억원이었다. 국무위원 중 가장 많았지만, 논란의 여지는 없다. 무려 100억원 이상이 반도체 국제표준 기술 '벌크 핀펫' 개발에 따른 특허권 수입이었기 때문이다. 혁신적 R&D, 그에 걸맞은 보상은 많은 연구자들의 '롤모델'이다.이 장관은 '제2의 이종호' 사례 확산이 세계적인 기술패권 경쟁에서 한국이 승리하는 길이라고 봤다. 지난 5월 11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취임한 이 장관으로부터 국가 혁신 최일선 부처의 수장으로서 보낸 100여일의 소회와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대담은 지난 26일 서울중앙우체국 과기정통부 장관 집무실에서 진행했다. -장관직 취임 100일을 훌쩍 넘겼다. 외부에서 바라보던 과기정통부와 직접 경험한 조직의 차이는 어떠한가? ▶교수로서 정부를 상대할 때는 막연히 '규제 역할이 많은 부처'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경험해 보니 관련 산업의 진흥에 집중하는 부처라는 것을 체감했다. 과기정통부는 우주부터 5G까지 정책 스펙트럼이 방대하다. 취임 후 격일에 한 번꼴로 주요 정책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들었고, 누리호 2차 발사,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 AI(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 대책 발표, 5G 중간요금제 등의 정책 성과를 만들며 바쁘게 지냈다. 모든 일에 호흡을 맞춰 준 부처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취임사에서 '과거 앞선 나라를 모방해 추격해왔다면 이제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가보지 않은 길, 즉 최초의 역사를 쓰자'는 언급이 인상적이었다. 한국은 어느 단계쯤에 와 있나? ▶한국은 '과학입국'의 정신으로 1980년대 DRAM 메모리 반도체 개발, 1990년대 우리별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이제 몇몇 분야에서 선도자의 지위에 올라섰지만, 성과에 안주해선 안 된다. 첨단기술 주도권을 선점하지 못하는 나라는 생존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산학연 협력으로 초격차 전략기술과 고급인재를 육성해 우리나라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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