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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전자칠판 전액삭감·노후 변기 392억'..교육청 예산 진통 끝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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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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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이 49일간의 진통 끝에 확정됐다. 전체 예산은 당초 제출안인 14조3730억원과 규모의 차이는 없었으나 문제가 됐던 기금전출금과 조희연 교육감이 내세웠던 전자칠판 설치 사업비 등은 삭감됐다. 반면 시의회 국민의힘이 반영을 요구한 기초학력평가 측정 사업비 등은 증액됐다. 서울시의회는 29일 오후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102명 중 찬성 81명, 반대 9명 기권 12명으로 교육청의 추경안을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 예산안은 총 14조3730억원 규모로 기존 세입예산보다 3조5231억원 증액됐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달 심사가 보류됐던 교육청 추경안을 처리하기 위해 열렸다. 앞서 시의회는 추경 예산의 70% 정도인 약 2조7000억원을 기금으로 편성한 교육청의 추경안이 불합리하다며 심사를 보류했었다. 이에 교육청은 시의회 국민의힘 측이 요구한 화변기 교체, 냉난방 시설 개선, 옹벽 전수조사 비용, 수해 복구 예비비 등을 추가한 조정안을 지난 16일 제출했다.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8일부터 재심의에 들어가 지난 23일 조정안을 가결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주요 증액 내용으로는 △냉난방개선 사업 591억원 △학교 화변기 교체 392억원 △학교 책걸상 교체 99억원 등 주로 시설 개선 예산 부분이 늘어났다. 또 기초학력 증진에 대한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초·중·고 각 1개 학년에 대한 학업성취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소요예산을 30억원을 증액했다.

'전자칠판 전액삭감·노후 변기 392억'..교육청 예산 진통 끝 가결'전자칠판 전액삭감·노후 변기 392억'..교육청 예산 진통 끝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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