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루 트렁크 매트 리뷰

살면서 처음으로 체험단 당첨이 되었네요. 그것도 마침 딱 필요하던 와이프의 새로 뽑은 신차의 트렁크 매트. 구입한지는 4개월이 넘었는데 트렁크매트의 필요성을 점점 느껴가던 중에 겟차 체험단에 덜컥 당첨이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생소한 브랜드였는데 겟차유저분들이 좋은 브랜드라며 부러워 하더군요. 그래서 조금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 배송은 엄청나게 빨리 왔네요. 주소 입력 후 2일만에 도착한거 같습니다.

이렇게 길게 둘둘 말려서 길쭉한 종이박스에 담겨져 왔습니다. 언듯 보기에는 가죽이나 천연가죽이 아니므로 엄청나게 가벼운 무게에 놀라게 됩니다. 천연가죽이 아니라 싼 티가 날거 같다구요? 딱히 그런 티는 나지 않습니다. 물론 만져보면 촉감은 천연가죽이 아닙니다. 하지만 트렁크 매트로 천연가죽을 쓰는 분은 거의 없겠죠. 한가지 놀랐던 점은 안좋은 냄새가 안납니다. 소취 과정을 꼼꼼히 잘 거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발 석유화학 제품은 유독한 냄새를 풍기는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 카마루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서도 좋은 점수를 줄 거 같습니다.

트렁크의 짐을 치우고 설치하기 직전 입니다. 아우디 A6의 트렁크에는 어디에 쓰는지는 잘 모르는 금속 고리가 4개 있는데 과연 저것을 어떻게 처리했을까 궁금해집니다.

드디어 매트를 깔아보았습니다. 둘둘 말려왔기 때문에 반대로 말아서 펴주는 작업이 좀 필요합니다. 불편한 정도는 아니고 두번 정도 말아주니 사진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짐 놓고 시간 지나면 바닥에 찰싹 붙겠죠. 재단의 정확성과 핏감이 일품입니다.

카마루 로고가 왼쪽 하단에 있고 매트 전체에 미끌림 방지를 위해 엠보싱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재질은 약간 미끄러운 재질입니다. 그래서 짐이 미끌려 다닐까 걱정했는데 한달 동안 사용해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대망의 마감상태. 이건 트렁크매트에서 기대했던 마감이 아닙니다. 이 부분이 아마 박음질하기 제일 난이도 있는 곳이었을 겁니다. 여기만 봐도 아시겠지만 전체적인 박음질 상태는 매우 꼼꼼하며 제가 시계를 좋아하여 마감에 집착하는 스타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전혀 없었습니다. 진짜 감탄!

이곳저곳 더 펴주고 이제는 완전히 흡족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조금 떨어져서 봐도 순정상태보다 더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A6 블랙시트에 잘어울립니다. 한달 동안 사용한 결과 1.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감이 매우 꼼꼼하다. 2. 안좋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 3. 재단이 매우 정교하다. 4. 보기에 고급스럽다. 5. 만졌을때 살짝 미끄러운 재질이나 실제 사용할때 짐이 돌아다니지는 않았다. 이 트렁크매트는 체험단 제품으로 받았지만 제 돈 주고 샀어도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했을 것입니다. 도어커버나 필요한 다른 제품도 카마루 것으로 구입할 생각입니다. 카마루. 퀄리티 좋네요. 인정합니다. (이 리뷰는 겟차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