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어벤저 실물 보고 왔습니다! 100% 솔직 후기

지프의 첫 전기 SUV인 어벤저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됐습니다 코오롱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구리 지프 전시장에 차가 전시됐는데요, 차는 자그마한데 2열 공간은 생각보다 쾌적했습니다. 제가 키가 183cm인데도 무릎 공간이나 머리 공간 모두 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내부 소재나 마감 면에서는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자석 판때기로 덮어놓은 센터콘솔은 충격입니다. 최근 지프의 가격 정책 탓에 더욱 기대감이 떨어지기도 하고요. 이전에 지프는 어딘가 허술한 부분이 있어도 '아 이게 아메리칸 스타일이지~' 하며 넘어갈 수 있었는데, 어벤저는 그런 미국만의 '쿨함'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실제로 차량 생산지가 폴란드이긴 했습니다. 뒤쪽 방향지시등도 노란색으로 들어오구요) 차를 지켜보는 내내 같은 스텔란티스그룹 내 전기차인 푸조 e-2008과 비교하게 됐는데, 푸조보다 크게 나은 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국내 출시가 임박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도 "올해 안에 고객분들이 만나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더라구요 혹시 직접 관람하고 싶은 분은 내일(3월 1일)까지 지프 구리 전시장에서 보실 수 있구요! 의정부 (3/2~3일), 청담(3/4~5일), 수원(3/6~7일), 대구(3/8~9일), 부산(3/ 10~11일), 강서(3/12~14일)전시장 순으로 전시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다들 즐거운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