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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스웨덴의 퇴보 4편

KilmerLv 84
조회 수1,402

1~3편처럼 적나라하게 썼다가는 신고 10개 더생길 소지가 있어 무난한 내용만 써보고, 별일 없으면 추후에 5편 하기로 해봅니다.

지구 온난화가 큰 문제거리가 되어 각 나라마다 탄소배출 줄이기에 얼마만큼 기여할 것인지 발표합니다. 스웨덴은 독일 영국보다 오염물질 덜 내뿜는 나라라서 "응 니들만큼만!" 하고 적당히 어물쩍 넘어가도 솔직히 뭐라할 나라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스웨덴 어떻습니까? 스웨덴하면 생각나는 가구 인테리어 업체 이케아가 그동안 나무를 괴롭혔다고 지구에게 미안하다고 2030년까지 모든 공급망(원재료 중간재 완성품에 이르기까지 유통과정) 친환경화시키고, 탄소중립한다고 선언합니다. 자동차 안에도 인테리어가 있습니다. 스웨덴이 하고 이케아가 하니까 볼보도 합니다. 2025년까지 새차 소재(내장 외장)의 25% 가량을 갖다가 재활용 PET병, 코르크로부터 뽑은 물질로 만들어 팔겠다고 합니다. 공홈에 가면 C40 Recharge 필두로 동물복지 차원에서 진짜가죽 안쓰겠다는 목표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습니다. 독일의 포르쉐도 내장재를 레이스텍스(Race-Tex)라는 폴리에스테르 재활용한 소재를 들여놨으니 말입니다. 볼보가 가격대비 가장 좋은 의자와 음향기기 있으니 참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파워트레인에서 그 누구보다 일찍 화석연료 퇴출한다고 합니다. 2014년 5기통 엔진 퇴출후 4기통까지만 쓰더니 2025년까지 판매차량의 50% 전기차로 간다고 합니다. 나아가 2030년 엔진을 완전히 추방합니다. 스웨덴을 좋아하는데 전기차는 아직 집밥이 없어서 안되는 유저는? 친환경에 강제 얼리 아답터 동참하거나 꺼지라는 것입니다. 2030년 모든 내연기관 엔진이 퇴출될 예정이므로 현대 N 이나 BMW M 같은 고성능 라인업 기대하기 어렵고, 내 엔진 고장나서 갈아끼울 것들 생겨도 2030년 이후 가격이 매우매우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아니 볼보도 폴스타(Polestar)가 올린즈 서스펜션 달고 고마력 뿜어내던 가닥이 있는데 N, M, RS, AMG 같은 라인업 안한다고?"

볼보에도 4기통 400마력 엔진이 있지만 인수한 지리자동차를 위해 돈벌어다 줘야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보통 크기가 큰 SUV 종류들이 이윤 많이 남기므로 XC90으로 들어가기 바쁩니다. 그렇게까지 앵벌이하는 이유는? 2013년 런던 택시회사 인수 2017년 스포츠카 Lotus 인수 2017년 플라잉카 Terrafugia 인수 2018년 메르세데스-벤츠 9.69% 인수 2019년 벤츠 산하 Smart 자동차 50% 인수 2022년 르노코리아 34.02% 인수 2022년 스마트폰 Meizu 79.09% 인수 2023년 London Electric Vehicle Company 인수설 돈벌이 급급 > 모터스포츠 된 것입니다. 친환경 선도 > 소비자만족 된 것입니다. 재활용 소재 > 차가 주는 느낌 된 것입니다. 하체에서 오는 승차감, 엔진에서 오는 진동감을 개선하는 부싱류와 엔진마운트 고무에도 친환경이 비집고 들어가면 화석연료 한정, 옛날에 산 볼보가 가장 좋은 볼보가 될 것입니다. 전기차는 정반대의 이야기가 될 것이지만 말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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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차만탄다Lv 38

볼보 미워!!!

KilmerLv 84작성자

3점식 안전벨트 특허포기 무료나눔과, 안전을 위한 강박적 집착은 엄지척 안할수가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