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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스웨덴의 퇴보 5편

KilmerLv 84
조회 수1,592

4편 작성후 경고횟수가 다행스럽게도 1 늘어나는 것에 그쳐 5편 작성해봤습니다. 한때 무기한 정지당했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터라 오래살고 싶어 글이 많이 올라오는 날 눈치작전 후 업로드합니다. 본론입니다. 스웨덴에는 이런 문구가 적힌 책자들이 배포되어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곧 연봉협상 하십니까? 이 책자로 당신 동료가 얼마나 버는지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누군가를 안다면 이 책자를 통해 그가 얼마를 버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질투나게 좋은 차를 몰고 있거나, 분수에 넘치는 사치를 누리는 것을 보면 당신의 분노를 국가에 신고하는데 쓰라는 안내책자입니다. 전화번호부처럼 생겼고 전국민 신원정보와 하는 일, 연봉과 소득, 그리고 지금은 어쩐지 모르겠으나 재산과 동거인수까지 나오는 책자입니다.

그렇다보니 Volvo, Saab 등의 이익성장과 발전에 필요한 고성능 초대형 럭셔리카의 수요가 제한되고 맙니다. 현대가 아반떼로 베풀고 에쿠스로 챙기듯 그들도 그런게 있어야하는데 곤란해지는 것입니다. 왜 저렇게까지 하냐? 복지강국으로 가는 길이 돈으로 쳐발쳐발인데 석유와 가스가 넘치도록 나는 나라, 금은보화가 잔뜩 있는 나라, 힘으로 다른나라 제압하여 저임금 노동착취 조공받는 나라가 아니라면 애초에 불가능한 수준의 완벽한 복지를 꾀해서입니다.

스웨덴이 복지지존 되기 전에 돌아다니던 Volvo 모델 보면 저렇게 생겼습니다. 1920년대말부터 30년대초까지 생산되었던 PV650 시리즈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멋진 차였냐면, 아래의 당대 최고 인기모델이었던

럭셔리카 Duesenberg Model J 와 견주어도 보시는 바와 같이 크게 빠지지 않습니다. 물론 마력과 최고속도에서는 Deusenberg 압승이었지만 말입니다. 가장 빠른 공도용 럭셔리카였습니다.

1929년형 Model J는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워낙 인기라 요즘 경매에서도 60억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Deusenberg 메이커는 미국기업으로, 1930년대 경제공황에 못버티고 1937년 문닫습니다.

저랬던 Volvo가 몰락하던게 지난 편들에서 언제였습니까? 1980년대 하향타고 90년대 몰락하여 99년 미국 Ford 산하로 편입됩니다. 복지 최강국의 반열에 오른게 언제였습니까? 1980년대입니다. 그러니 80년대 독일차의 폭풍성장을 차치하고서라도 스웨덴 자국 방침이 자동차 메이커 망하는데 일조했다고 하겠습니다.

아래는 소잃고 외양간 고친 스웨덴이 낳은 Koeniggseg 의 Jesko Absolut 입니다. Bugatti 와 하이퍼카 최고속력 자리를 두고 1~2위 다투는 사이인데 발군의 기술력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스웨덴 공군이 쓰던 문양을 갖다붙이면 특별한 Koenigsegg, 그들만의 M package 됩니다. 아우디오널님 구명활동할때도 귀신문양을 썼...

여기서 5편 마무리하고 경고와 미워요 눌리는 속도보고 6편 이어갈지 말지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5

KilmerLv 84작성자

원하는 순서로 사진업로드와의 전쟁이 있었고 수정했습니다. 본문속 전국민감시 책자에 대한 추가내용 궁금하시면 여기입니다.

스웨덴 세금달력: 남이 낸 세금 내역을 책으로 만들어 공개한다고?스웨덴 세금달력: 남이 낸 세금 내역을 책으로 만들어 공개한다고?
KIA 로고 이미지TESLA 로고 이미지
여드름Lv 92

이 글에서 필자가 말하기를 '북유럽 사람들이 생각하는 복지사회는 나의 일상과 생활이 공동체에 의해 상당 부분 통제받는 데 대해 합의해야 하는 사회입니다.' 에서 인상깊네요

KilmerLv 84작성자

상당히 무서운 세상을 꿈꾸는 내용 같습니다.

AUDI 로고 이미지BENZ 로고 이미지
장세진Lv 105

별걸 다 알고계시는....^^;;;; 👍

산들폭풍Lv 3

결국 탈세하는 사람들 신고하라는 내용같은데요? 그렇다면 큰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