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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스웨덴의 퇴보 6편

KilmerLv 84
조회 수1,425

독일차가 득세하여 80년대를 빼앗아가기 전까지 스웨덴차의 명성은 대단했습니다. 스웨덴 차량들은 극도로 내구력 좋고 단단했는데, 특히 60~70년대 생산된 Volvo 엔진은 내구력이 좋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입니다.

중세때부터 고품질 강철을 뽑아내던 스웨덴은 갑옷에 자신있는 나라였습니다. 가장 강한 재질로 절대 부숴지지 않는 엔진블록을 만들어

풀 스로틀로 500시간 틀어놔도 멀쩡한지 확인한 다음 각국 도로에 풀어

7800 RPM 으로 쎼려밟고 997,000킬로미터를 버텨야 해당 모델 출시를 허락할 정도로 내구성에 진심이었습니다. 그런 스웨덴이 만든게 바로 주인보다 오래 살아남는 차 이것입니다. 2018년 별세하신 뒤에도 차는 폐차되지 않고 담당 메카닉께 소유주 변경되어 더 달렸다고 하니 내구력 미쳤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엔진 잡소리가 나기 시작한 것도 108만 키로 지나서였다고 하니 Volvo 가 왜 프리미엄 브랜드에 껴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Volvo 는 어떤 상태입니까? 2013년 개발된 4기통 2리터 엔진은 경쟁자들이 내놓은 Ford Ecoboost 4기통, Jaguar Ingenium 4기통보다 크게 낫지도 않고 떨어지지도 않는 고만고만한 엔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짜피 전기차 갈건데 뭐" 버티고 시간끌기용이라 백년을 이끌 뭐다 하여 연구개발할 동기도 없습니다.

또, 오토뷰 김기태 리뷰어님께서 시승하신 차량의 가속력 및 제동성능 보시면 2019년 대비 2021년이 안좋습니다.

시승차가 길들이기가 안끝났기 때문이라고 하셨지만 그렇다면 타이어 그립이라도 좋아야할 것 아닙니까?

점점 후져지는 양상입니다. 그래서 스웨덴은 "저만 혼자 퇴보할 수 없습니다, 같이 좀 퇴보합시다" 하여 친환경 탄소제로의 세계로 독일 특히 벤츠를 분발시킵니다. 스웨덴 퇴보편은 여기서 끝맺음하기로 합니다. 본문에서 소개한 자료들의 출처들의 링크입니다.

댓글 1

월미도피스톨Lv 11

좋은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