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부산 다녀온 기록 남겨봅니다.

 네 전기차 장거리 많이 뛰신 분들도 계시고 여행 다니는 분들도 계시고 전문가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요 근래 수원-전라도 광주 250km 에 주로 도착지에 충전기가 있어서 크게 기록안했는데 수원-부산 360Km 거리에 부산 본가에 충전기가 없어서 그냥 기록겸 뻘글 겸 써봐요 ㅎ 아 잘 알고 있습니다. 부산에도 충전할 곳 많다는거 ㅎ 본가 아파트에 충전기가 없을뿐이고 본가 근처에 공공기관 몇곳은 치열할 뿐이어서.... 일단 집에서 100% 풀충하고 출발 

 내려가는 길에 낙동강의성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안들러도 되는데 "낙동강 의성" 휴게소인데 말입니다. "낙동강의 성" 으로 읽었습니다. 왜 성이 없나 의아해 하며 커피하나 사고 다시 출발.

 328.4Km 주행하고 31% 남았습니다. 어시스턴트와 남은 거리 상, 중간에 충전하지 않아도 부산 360Km(저희집) 도착 후 120Km 정도 더 운행 가능합니다. 다만, 위에도 말씀 드렸듯이 본가에 충전기가 없고 해서 통도사 휴게소에서 급속으로 92% 까지 충전 합니다. 80%/ 40분이 국룰에 매너이지만..... 이 무슨 통도사 휴게소에 전기차는 제차 한대 뿐입니다. 네 욕심나서 좀더 충전 했습니다. 통도사 휴게소 : 한전 4개, 환경부 2개. 100kW 충전기 

속도 80kW 로 잘 뽑아주네요.

 무료충전 기간 톨비 반값 10,700원으로 부산 도착 했습니다. 6시 50분 출발, 충전시간 포함 12시20분 도착. 전비 15.4로 크게 막히는 구간 없이 전비 6.5kW/h 찍었습니다. 이론상 6.5 * 75=488Km 주행 가능. 부산까지 360Km 가량 되니까 대략 120Km 더 갈수 있고 어시스턴트 예상과도 거의 일치하네요. --------------------------------------------------------------------------------------- 일요일 출발 어제 부산내려오고 조금 돌아다니고 83%에서 출발합니다.

 올라가는길에 속리산이나 삼국유사군위 휴게소에서 충전 하려 했는데 갑자기 배에서 자기들 좀 꺼내달라는 신호가 불쑥 도착합니다. 그래서 87Km 달려서 69% 배터리 남은 상태에서 건천휴게소에서 충전 합니다. 양산휴게소 전기차가 제차 한대였는데 건천은 꽤 충전들 하시네요 양팔 2대, 한전급속 2대 있습니다. 

 80% 까지는 80kW 속도 뽑아주고 80% 이상부터 33kW 속도 뽑아줍니다. 80%~90% 까지도 속도 잘나오네요 건천은 

90% 까지하는데 27분 걸렸습니다.

 집에 도착. 370Km 달렸고 남은 배터리는 건천에서 90% 충전 후 33% 남았네요 대략 83%-69%=14% 소모 90% -33%= 57% 소모 전체적으로 71% 소모 하였습니다. 좀 불안은 했겠으나 83% 출발 이니, 결국엔 중간에 충전 없이도 집에 도착 가능했을듯 하네요 결론은 "80~90% 충전으로도 수원 부산 편도 가능하다!" 천안 ~ 안성 개막히듯 막혀서 11시30분 출발 6시 도착.... 전비는 15.3이고 6.54kW/h 기록합니다. 이론상 490Km 주행 가능. 고속도로 속도 120~130.. 중간에 100 구간단속 등 100,110도 있었는데 고속 주행 치고 480~490 Km 봄철 기록해주는건 상당히 고무적이네요. 많은 분들이 장거리 여행 많이 다니셔서 경험 많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막연히 저처럼 300Km 이상 장거리 불안하신 분들도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그냥 뻘 기록이었습니다. 태클은 살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