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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쉽 직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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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울면흙흙Lv 27
조회 수1,041

당첨운이 지지리 없는 저인데 운 좋게 티켓 당첨이 되어서 주말 나들이겸 마님과 함께 용인으로 향했습니다. 신청 댓글에도 적었었는데 M클래스를 보고싶은 마음이 첫번째 였고 그리드 워크가 2순위여서 오전에 용인으로 출발했는데 스피드 웨이에 도착하자마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스피드 웨이 주차장이 만차라 다른 곳에 주차를 해야한다고 안내를 받았는데 문제는 그 주차장이 어디인지 제대로 된 안내를 받지못해 꽤나 헤매다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통해 도착을 하자 행사장의 분위기와 준비중인 차량의 배기음 소리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도 잠시 티켓교환처와 객석이 어디인지 알 수 있는 표지판도 없고 스탭조끼를 입고 계신 분들께 물어봐도 제대로 안내를 해주시는 분이 없어 또 다시 한참을 헤매다 겨우 객석에 도착했습니다.

덕분에 M클래스는 바이바이, 그리드 워크는 멀리서 지ㅛ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싸늘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한동안 굳어있던 저를 구해준 것은 바로...

바이크 묘기였습니다. 현란한 윌리와 점프에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냉랭했던 마님도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고

시원한 맥주로 텐션끌어올렷!!

이어진 GT클래스 결승은 분위기를 최고조로 만들었습니다. 터져나오는 배기음와 엄청난 속도감은 한시도 앉아있지 못하게 만들어버렸죠. 하지만 선수들도 너무 달아올랐던 탓일까요 충돌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리타이어 하는 선수들이 속출했고 한민관 선수도 한바퀴를 채 돌지 못하고 퇴장했습니다.

본인도 참 속상할 텐데 끝까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모습을 보고 모터스포츠에 진심이란걸 느낄 수 있었네요

중간에 사고난 차량들을 봤는데 생각보다 크게 파손된 차들이 보이더라구요. 선수들이 큰 부상 없기를 바랍니다. 경기관람을 끝내고 나오니 컨벤션존에서 이런저런 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경기용 차량과 슈퍼카를 함께 전시해놔서 재미를 더하더라구요. 이벤트로 당첨되어 다녀온 것인만큼 좋은 얘기로만 채우고 싶었지만 모터스포츠가 더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안좋았던 얘기도 할 수 밖에 없네요 CJ슈퍼레이스 라고 하면 지금 우리나라에선 가장큰 모터스포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경기장의 안내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스탭분들도 안내같은 업무는 자신의 일이 아니라는 뉘앙스로 응대하는 분들이 많아 실망스러웠습니다. 1회성 이벤트가 아니고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경기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안내나 체계가 없어 보였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접근할 수 있게 하려면 뛰어난 경기도 중요하겠지만 이러한 부분도 개선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CJ대한통운슈퍼레이스와 우리나라의 모터스포츠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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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현마허Lv 96

생생한 현장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확대한 선수가 한민관 선수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