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후기!

안녕하세요! 겟차회원님들!! 감사히도 관람권이 당첨되서 지난주 일요일 슈퍼레이스 관람을 다녀 왔습니다. 다행히 집이 가까워서 8시 반 좀 넘어서 출발했어요~

에버랜드라곤 평생 에버랜드 갈때만 왔었는데 와보니 벌써 사람이 많네요~

놀랐던 점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예상외로 많았습니다. 초등학생부터 미취학아동까지요. 입장하고 나니 벌써 서킷은 분주 합니다. 주행하는 차량들도 있고 저쪽에 bmw M 과 sr 차량들이 보이네요.

일요일의 타임테이블입니다. GT클래스 예선이 먼저였어요. 흔히 알고있는 레이싱 경주가 아닌 한정된 시간동안 계속 서킷을 주행하여 렙타임을 기준으로 등수가 결정 되더라구요.

출전 차량은 대부분 현대N 계열차량과 제네시스 쿠페 차량이었습니다. 젠쿱은 3.8 자연흡기고 N은 2.0 터보죠. 와 그런데 N이 생각보다 엄청 빠릅니다. 순위권도 대부분 N 이었구요. 세월의 격차가 있겠죠...;; 아무튼 예선 1등은 7번 김성훈 선수였습니다.

다음은 슈퍼클래스 6000 예선이었습니다. 전부 토요타 스푸라 차량인데 해설로는 겉만 스푸라지 속은 전부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실제 저 차량과 슈퍼카랑 같은 서킷을 돌아도 랩타입 10초가량 차이날꺼라고도 하구요. 기억나기론 400마력대 차량으로 들었습니다. 흥미로웠던건 주 스폰서는 타이어회사 였구요.(넥센, 금호,한국) 타이어회사에서도 메인팀, 언더독팀이 구분되어 있었어요.

슈퍼6000 예선도 GT클래스와 마찬가지로 한정된 시간동안 계속 서킷을 돌며 최단 렙타임으로 순위를 가렸습니다. 예선은 엑스타레이싱의 24번 이창욱 선수 였습니다.

예선까지 끝났으니 한번 움지여봤어요. A관람석에 있었는데 B관람석도 한번 가보자 싶었거든요. A관람석 아래쪽으로 지하통로가 있고 지나서 보니 바로 푸드트럭 구역이 나왔습니다. 다양한 음식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간단한 간식으로 먹을수 있는 회오리 감자나, 핫도그는 물론이고, 식사로 충분한 덮밥류, 스테이크, 피자, 초밥등등

안쪽으로 이동하니 넓은 광장에 다양한 부스가 있었어요. 참가한 레이싱팀들의 팬부스 부터 참여가능한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있었구요.

가주레이싱 부스에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차 좀 즐겨본분들은 왠만하면 아는 브랜드죠.ㅎㅎ

해당 부스에 수프라gt 차량이 있어서 실착해봤는데.. 와... 시트포지션이 엄청 낮아요. 운전재미 엄청나겠더라구요...ㅎㅎㄷㄷ

이후엔 패독 뷰로 가봤습니다. 금일 출전차량들 준비하는 부스라 보시면 되는데 이렇게 다 오픈되어있더라구요.

다음엔 스포츠 프로토타입 경주를 관람했습니다. 이 경주가 진국이더군요. 200마력도 안되는걸로 들었는데 차량 출고무게가 490kg이라고 합니다. 제로백 어마무시하겠죠... 4초 언더로 들었습니다.

이후 12시쯤부터 그리드워크 참여하러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12시 반 입장이었는데 많은분들이 기다리시더라구요. 당황했던건 대포를 장착한 dslr을 들고 계신분들이 많았구요.(이유가 있었어요!) 4살쯤 되보이는 아이들이 선수사진을 프린팅 해와서 싸인도 받더라구요. 그리드워크를 기다리는동안 다른 이벤트들도 진행됐습니다. 어떻게 선별됐는진 모르지만 사파리버스를 타고 서킷 투어도 있었구요.(해설은 한민관 선수가 해주셨음) sns 이벤트로 택시 주행도 있었는데.. 이게 잴 재밌어보였음.

그리드워크는 다 영상으로 찍어서 첨부가 어렵네요.ㅠ 대포 들고오신분들은 대부분 레이싱걸을 찍으시더라구요.... 역쉬.. 이유가 있었어.. 그리드워크를 마치고 몇몇 이벤트 참여 후 B관람석으로 이동했습니다. e-레이싱도 참여했었는데 1분 58초? 정도 나와서 에코백 선물 받았구요. 가주레이싱 이벤트 참여로 랜덤박스도 뽑았습니다.(뱃지를 받았네요) B관람석은 도보로 이동이 불가하고 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B관람석이 더 좋더라구요. 사진에서 보이듯 고속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직관할 수 있구요. 또 여러 코너가 반복되기 때문에 순위변동이 자주 발생됩니다.

이어졌던 슈퍼6000 결승은 18번 이찬준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론 막바지까지 2위를 달리던 이창욱선수가 아쉽더라구요. 집요한 추격에도 순위방어도 잘 하셨고 추월당했었지만 다음 코너에서 다시 추월도 하고!! 그랬는데!! 기체트러블로 중도 리타이어 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참 B관람석은 푸드트럭이 있긴한데 몇 없습니다. 커피한잔 마시려 해도 사람이 많아서 포기...

마지막으로 M클래스 구경해봅니다. 고성능의 대명사죠..전 개인적으로 AMG보단 M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이번 겟차이벤트로 훌륭한 경험을 했습니다. 평소 레이싱에 관심은 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서도 이벤트가 있었는진 몰랐네요. 덕분에 즐거운 경험을 해봤습니다. 다음 경주는 자비로 또 다녀오려구요! 겟차회원님들도 의외로 가까운곳에 이렇게 즐거운 레이싱이벤트가 있으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