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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BMW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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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2063Lv 91
조회 수969

BMW 그룹은 지속 가능 공급망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공급업체 계약 시 인권, 노동 환경에 관한 OECD나 UN의 사회적 표준과 독일 연방의 공급망법 등에 기초해 공급업체를 선별하고 있다.

또한 선별 후에도 꾸준한 평가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BMW는 공급망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조작 방지 및 일관성 있는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도 했다. 배터리 원자재와 조달과 관련해 BMW는 원자재별 공급망 위험 기준에 따라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위험 요소가 발견된 지역은 공급망에서 배제하고 있다. 우선 코발트의 경우 BMW가 버클리 대학교에 의뢰한 위험 분석 결과, 콩고민주공화국의 코발트 광산에서 인권 및 환경 문제 등 위험 요소가 확인됐고, 이에 따라 BMW는 코발트를 호주와 모로코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알래스카 앵커리지 대학과 매사추세츠 대학에 의뢰해 리튬 채굴이 라틴아메리카 지역 물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흔히 남미 리튬 삼각지로 불리는 칠레, 아르헨티나 및 볼리비아에서 위험 요소가 확인됐고, 따라서 리튬을 호주에서 조달하기로 했다. BMW는 배터리 원자재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코발트와 관련해서 BMW는 BASF SE, 그리고 한국 S사의 두 계열사와 함께 시범 프로젝트인 'Cobalt for Development'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지속 가능성 교육을 통해 콩고민주공화국 광산의 인권 및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데 있다. BMW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천 명의 광부를 고용하는 14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성 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광업 외에 다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대체 소득 및 가계 관리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BMW는 칠레 아타카마 염수(Salar de Atacama)의 책임 있는 리튬 파트너십(Responsible Lithium Partnership)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리튬 채굴과 관련해 아타카마 염수의 수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BMW는 독일의 바스프(BASF), 메르세데스 벤츠, 다임러 트럭, 폴크스바겐 그룹, 페어폰(Fairphone) 등 5개 사에 이어 여섯 번째 멤버로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BMW 그룹은 올해 9월에 원통형으로 생긴 6세대 배터리셀을 공개했다. 2025년부터 전기화·디지털화 전략 모델인 ‘뉴 클래스(Neue Klasse)’ 제품군에 사용될 차세대 배터리 셀은 코발트 함량을 줄인 대신 니켈 사용량을 높인 제품으로 5세대에 비해 에너지 밀도는 20% 이상 높고, 주행 거리와 충전 속도는 최대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BMW는 6세대 배터리셀 제조를 위해 배터리셀 제조사들이 주원료인 코발트, 리튬, 니켈 원재료 중 일정량을 재활용해 얻은 2차 원자재로 사용하도록 하고, 배터리셀 생산에는 오직 친환경 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원자재 공급을 가능하게 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세대 배터리 생산 시 배출량과 비교해 최대 60%까지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BMW는 6세대 배터리셀을 위한 원자재 역시 직접 조달해 배터리셀 공급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댓글 1

KilmerLv 84

저비용 리튬 트라이앵글에서 인권해친다고 고비용 호주에서 가져오면 최종소비자가 돈 더내는 구조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