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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시장 가서 겪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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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타고싶어여Lv 18
조회 수7,428

안녕하세요 저는 차량을 좋아하며 현재는 군 복무(병사)중인 청년입니다. 어제는 외박을 나오게 되어 친구와 차 구경할 겸 여러 수입차 전시장을 들렀는데요 그 중 한 곳이 bmw였습니다. 저희가 딱 보기에 어려보이기도 하고 꾸미고 가거나 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구매력이 없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건 알겠지만 전시장에 있는 차량을 구경하는 데에 있어서는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했고 또 항상 전시장을 갈 때 친절하게 서비스 받았기에 아무 생각 없이 어제도 차를 구경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형 7시리즈를 보면서 생겼지요. 앞에 온 가족일행분들이 전시차인 7시리즈 안에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하길래 당연히 저희도 그 분들이 구경을 마치신 이후에 차량 뒷좌석에 탑승하여 이것저것 조작을 해보던 중 제 친구가 7시리즈에만 있는 뒷좌석 영화관 모드(이 기능의 이름을 잘 모르겠군요)?를 사용하기 위해 스크린을 펼쳤으나 계속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직원분이 차 문을 갑자기 여시더니 비싼 차니 함부로 만지시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친구가 얼마냐고 물어보니 1억 7천이라며 고장내지 말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구매확정이 나있거나, 남의 차에서 그랬던 게 아닌 다른 사람들도 다 하던 것을 그것도 전시차에서 차량 기능을 조작하는 행위를 제지 받은 것은 난생 처음이고, 처음 저희가 들어왔을 때부터 아니꼽게 보던 태도 또한 거슬렸으나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생각하며 참았는데 그 말을 들으니 기분이 너무 나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입대 전에는 E클래스를 타고 비싼 옷과 가방을 들고 다닐 때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이런 일이 있으니 매우 당황스러운 게 사실이었습니다. 점원과 손님 간 갑을 관계는 없는게 맞다고 생각을 하나 손님이 점원의 눈치를 보며 행동하는 것은 더욱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아무리 전시차라도 비싼 차량은 기능조작도 하면 안되는건가요? 저희가 지금껏 몰랐던건가요 여러분의 고견을 알려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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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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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조아Lv 19

방금 전시장에서 G63 타보고 오는 길인데 너무 했네요. 계약이 완료된차가 아니면 타보는 것까지가 영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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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hLv 16

케바케인듯.. 전 벤츠매장 갔다가 같은 매장인데도 처음 만난분은 너무 좋았는데 다음에 다른분 만났을때 그런 취급 당해서 멋쩍게 매장에서 나왔었네요. 벤츠는 원래 이런가? 싶었고.. 비엠은 여러 지점 다녀봤지만 다들 시승도 적극적이고 설명도 적극적이었어서 저한텐 이미지가 좋았었어요. 현대는 워낙 잘 팔려서 그런지 팔 생각이 있나? 할 정도 였고. 볼보도 워낙 많이 팔려서 그런지 매장에 따라 좀 달랐고.. 결국에 벤츠냐 비엠이냐 선택할 때 비엠으로 왔던게 벤츠의 그 분 영향도 있긴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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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자자Lv 18

유명한 얘기가 있죠. 네이버 본사 맞은편에 벤츠 매장이 있습니다. 네이버 직원 몇 명이 슬리퍼에 반바지 입고 들어가 구경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죠. 직원이 개무시. 네이버 직원들은 그냥 나옵니다. 나중에 네이버 직원인 걸 알게 되고, 그들이 다시 매장에 들렀을 때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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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현마허Lv 96

결국 소비자는 차도 차 지만 사람 보고 산다는거 ㅋㅋㅋㅋ 영업사원은 사람을 복장이나 행색으로 판단 해서는 안되고 본인이 정말 팔 목적이 있고 팔아야 한다면 어떻게든 달려들텐데 그런 외적인 모습만 보고 가려낸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고객도 진짜 차만 보러 갔다가 마음에 들어서 살수도 있는건데 그런 말한마디에 기분 상해서 오히려 자기한테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주거나 행동을 보여준 사람에게 사겠죠. 그래도 세상에는 많은 영업사원 들이 있기에 잘해주는 사람한테 사면 그만 입니다 ㅋㅋㅋ

KilmerLv 84

만약 겟차 일일딜러되기 대회하면 가장 많은 회원님들이 현마허님께 줄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