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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전기차의 기술평준화로 테슬라천하 붕괴

KilmerLv 84
조회 수1,433

"국내 테슬라의 신규 등록 대수는 2021년 1만 7826대 2022년 1만 4571대 2023년 1~5월 1840대.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팔았지만 이제는 벤츠와 BMW에 밀려 3위까지 내려앉았다. 국내에서 품질과 AS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수입차 업계가 국내 시장에 신규 전기차 모델을 속속 내놓은 것도 ‘테슬라 천하’를 끝낸 배경으로 꼽힌다."

수입 전기차도 벤츠·BMW…테슬라 제쳐수입 전기차도 벤츠·BMW…테슬라 제쳐

미국에서 2022년 대비 2023년 약진한 후발주자 브랜드들도 기술평준화 덕을 보고 야금야금 점유율 갉아먹습니다.

폭스바겐 ID4, 쉐보레 볼트, 포드 F가 늘었고 모델3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테슬라가 박리다매로 방향 틀고 충전기의 표준장악에 나서 미래를 도모하려는 것 같습니다.

Gross margin 판매마진으로 남기는 % 가 한때 25% 넘었으나 이제 18%(이것도 업계 평균 3배인 엄청난 수치)로 줄이고 delivery 인도대수 증가시킵니다. 이 뜻은 만약 미래 어느날 경기침체 경제폭망 일어나면 테슬라 등 기존 전기차보다 가격이 낮은 중국차들이 1000마력급 500km 주행거리로 밀고 들어올때 가난한 지구촌 서민들은 중국것에 흔들리지 않을 수 없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Mengshi M-Hero 917 off-road electric SUV 800 kW (1,088 hp) and 140 kWh NMC Qilin battery from CATL suitable for a 505 km range. 800 kW 1088마력 505km 주행가능거리"

(https://carnewschina.com/2023/04/05/dongfeng-mengshi-m-hero-917-ev-production-started-1000-hp-and-505-km-range-under-the-hood/)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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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Lv 105

저는... 업그레이드 없는 외부 디자인 탓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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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미Lv 110

흠..국내의 판매량이 줄어드는건 빠른트랜드의 한국시장에선 세진님 말씀대로 너무 느리게 변화하는 모델들에 수요가 늘어나지 않는것 같네요. 근데 국내 전기차시장은 세계시장을 봤을땐 2% 남짓이라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고, 전체 전기차시장 점유율이 줄어드는건 전기차 초기엔 테슬라밖에 없었기에 선택권이 없었고, 전기차시대가 확장이 되는 과정에서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것 같아요. 지금의 40~50%의 점유율은 아마 더 감소할겁니다. 근데 전기차 시장은 이제 전체 차량판매량의 9.9%(2022년)남짓이고, 앞으로 각국의 저탄소정책에 따라 자연스래 전기차 점유율은 더 늘어갈거에요. 테슬라의 점유율이 떨어져도 지금처럼의 확장성이라면 계속 부동의 1위자리는 지킬것으로 보여지구요. 현재 전체차량 판매 1위인 도요타 판매량이 1000만대가량(점유율 12%가량)인걸 감안하면, 2030년 전기차 비중이 40~50%까지 올라간다고 봤을때, 현재 연간 200만대가량 생산 및 인도가 가능한 테슬라가 앞으로도 가져갈수 있는 파이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남아있는걸 볼수 있어요. 그로스 마진은 지금 줄어들고 있는게 사실이고 한동안 전략적으로 이정도 수준에서 이어지지않을까 싶네요. 중국전기차들의 저가 물량에 약세인건 맞지만, 테슬라가 과연 미국차냐? 하면.. 중국에서 더 많이 생산되고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치킨게임에서 누가 살아남을지는 좀 지켜봐야할것 같아요. 근데 사실 테슬라의 궁극적 목표는 차 많이 팔아놓고, 결국 소프트웨어(FSD)로 수익을 창출하는거라, 뭘로 가던 자율주행을 먼저 상용화하는 쪽이 승자독식하지않을까...합니다.

KilmerLv 84작성자

세계 자동차 시장의 40~50% 비중을 전기차로 만든다는 각국 목표가 공허한 외침으로 끝날 것 같습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인프라가 너무 열악하고 경제성장이 우선인 그들이 집집마다 충전기 보급합시다 선진국들 저탄소 요구에 따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과 안친하고 중국과 손잡기 시작한 인구대국들은 우리상식에 이해되지 않는 소비패턴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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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미Lv 110

현(2022)세계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한중일, 북미, 유럽을 제외하면 판매량은 그닥 크지 않습니다. 위에 국가들은 이미 인프라가 잘 마련되어지고 있고, 저탄소정책에 앞서있는 국가들이구요. 위를 제외하면 인도가 가장 큰 이머징마켓인데, 일론이 이번에 인도총리와 회담하면서 투자약속 받아냈고, 곧 인도에 기가팩토리와 에너지, 스타링크 등등 투자가 있을것 같아요. 물론 현재 인도의 경제나 치안, 인프라나 소비력이 부족하지만, 낮은 인건비와 풍부한 자원덕에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계속되고, 빠르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뿐 아니라 다양한 회사들이 인도로 들어가서 발전시키고 인프라 구축을 하면 저는 생각보다 빠르게 인도의 GDP도 올라가고, 소비력도 올라갈거라 생각해요.

bulletprLv 73

근대 배터리 엄청찍어대서 국제사회라 규제를 해서라도 어느정도 소비는 될걸요 2년뒤부터 삼성SDI도 수주량 엄청 튀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