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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오널님 돕는 글

KilmerLv 84
조회 수1,180

석달만에 달라진 오널님 보면 생각나는 인물. 오나라 장수 여몽은 무력만 뛰어난 돌격대장이었으나 어느날 공부하더니 며칠만에 지략을 겸하여 주변을 놀라게 만드셨다고 합니다. 노숙은 놀란 나머지 “그대 재능의 진보가 어쩜 이렇게 빠르단 말이오?” 여몽 왈 “선비가 3일이 지나면 괄목상대(士別三日, 卽更刮目相對).”

센인트 루이스 연은에서 각종 데이터를 그래프로 만들어 올리는데 오널님께서 보시면 크게 도움될 것입니다.

세인트 루이스 금융스트레스 지수가 폴짝뛰면 위험, 낮아지면 금융시장 안정을 의미합니다. 1998년 8월은 러시아가 돈 못갚겠다고 모라토리엄 선언한 때입니다. 돈꿔준 나라들 위기였습니다.

미국 나스닥 지수 오래전 것 시계열 조회 Macrotrends 공짜로 가능합니다. 1998년 8월 나스닥 수직낙하합니다. 2000년대초, 2008년에도 나스닥 힘들었는데 그때도 스트레스지수 상승중에 일어났습니다. 비교적 최근인 2018년 2020년 스트레스지수 팍 오른 적 있는데

그때 나스닥 지수가 뚝 내려갔습니다.

스트레스지수가 2023년 3월 가운데 손가락 올리듯 올라간 적이 있는데 그때 미국 지역은행들 연쇄부도로 나스닥 폭락할 뻔했으나 안한 예외를 빼면 스트레스지수 움직임과 증시등락이 상관관계 큽니다. 언제가 폭락이고 줍줍기회일지는 스트레스지수 봐뒀다가 하시면 되시고, 지금은 차살 때입니다.

미국에 남아있는 자동차 재고량(domestic auto inventories) 바닥났습니다. 각 메이커들은 미국에 갖다팔려고 줄세울 것이고 배짱장사 이어갈 것입니다. 미국 중고차값 내렸다는 보도들이 있지만 세인트 루이스 연준은행 그래프는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Used cars and trucks 중고차 가격은 계속 높고 5월 강하게 반등합니다.

부족한 물량은 판매량 회복지연으로 이어집니다. 2015년보다 아직도 차가 안팔리고 있습니다. 재고까지 끌어다 팔아도 수요 못따라가 제조사가 가격 계속 올릴 수 있는 시장인 것입니다.

오널님 뿐 아니라 비슷한 고민중인 분들께도 참고되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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