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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물가상승과 아껴만들기

KilmerLv 84
조회 수1,272

폴크스바겐 골프만 이렇다는 것이 아니라 가장 대중적이었던 모델이므로 예를 듭니다. 1세대 골프때 테스트 환경이 쉬웠다지만 튼튼하게 노력해서 만든 모습입니다. 잘 버팁니다.

(1세대 1974년부터 1983년까지) 2세대로 넘어가니 A 필라(pillar) 방향으로 힘이 쏠린 테스트라 힘겨웠습니다. 그래서도 그렇지만, 자세히 보시면 1세대보다 두껍게 설계되어야할 필라와 지붕이 마치 얇은 피자(thin crust pizza) 도우처럼 슬림합니다.

(2세대 1983년부터 1992년까지) 3세대에 물가 안정되고 원가 아끼기에 혁신이 일어나 보강이 이뤄집니다.

(3세대 1991년부터 1998년까지) 그러나 이정도론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4세대가 되어서야 우리가 아는 단단함입니다.

(4세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5세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6세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이제 각 시대별 물가 확인합니다. 물가가 낮은 곳 분기점은?

(1951부터 2020까지 연간 물가상승률 캐나다, 미국, 독일, 영국, 일본. 출처 St. Louis Fed) 1990년대 초반 이후 물가상승률 내려가 2020년까지 안정화되는 모습입니다. 물가가 혁신적으로 내려간 그때가 바로 고르바쵸프님의 소련권 해체기이며, 폴란드 체코 헝가리 동독이 저렴한 부품생산지 됩니다. 또, 동구권 이주민께서 선진국 유입, 헐값에 자동차 조립하십니다. 골프 3세대와 그 후속작들 출현기가 딱 그때이며 쿠킹호일이 단단해집니다.

(철의 장막 해체, 출처 중앙일보) 따라서 고르바초프님은 우리에게 독일차 진입문턱 낮춰주신 은인중 한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018년 3130 2019년 3290 2020년 3621 2021년 4040 2022년 4278만원이라는 신규 자동차 가격이 나온 그래프입니다.

(출처 뉴스핌) 냉전이 끝났던 90년대 vs 신냉전 시작하는 오늘날 물가 낮아지던 90년대 vs 모든게 다오르는 오늘날 헐값근로 90년대 vs 귀찮아 일안해 돈줘 오늘날 품질 좋던 90년대 vs 아낌의 극치 오늘날 구형되는 모델 vs 풀체인지 고민하신 분들께 구매전 참고되셨기 바랍니다.

댓글 3

BMW 로고 이미지MINI 로고 이미지TESLA 로고 이미지
초크미Lv 110

다른이야기지만...옛날차들 보다보니 생각난건데요. 전 이런 클래식 로드스터 꼭 한번 몰아보고 싶네요 ㅎㅎ(위대한갯츠비)

KilmerLv 84작성자

같은 생각입니다. 그런데 중고 가격대 확인하니 애스턴마틴 2대 가격입니다. 비슷한 모델 경매평균 가격이 7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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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미Lv 110

엄청난 부자들만을 위한 차였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