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클래스 레인불렛 발수코팅제 후기

장마철이 오기전에 유막제거와 발수코팅을 하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운 좋게 체험단에 당첨되어 더클래스 제품을 써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발수코팅제인 레인불렛과 코팅을 위한 천 두장, 스펀지블록, 유막제거제 리얼리티와 테리어플, 버핑타월이 사은품으로 들어있습니다. 이제 세차를 하러가야 하는데 이번주 내내 비가 왔고, 저녁에 비가 오지 않는 날이 수요일밖에 없어서 수요일 저녁에 후다닥 세차를 하러갔습니다.

일단 앞유리에 고압수부터 쳐주고 세정을 해줍니다.

유막제거전에 물기가 남아있는 부분을 장갑으로 슬쩍 문질러만 봐도 번들번들한게 보입니다.

동봉되어 있는 더클래스 리얼리티 유막제거제입니다.

제품라벨에 붙어있는 설명서에는 물기 없이 건식으로 사용하라고 되어 있고, 인터넷 판매 페이지의 상세설명에는 물기 있는 상황에서 써도 된다고 해서 비교해봤습니다. 조수석쪽은 건식, 운전석 쪽은 습식으로 했는데 확실히 건식으로 하는 쪽이 제거가 잘 되는 게 느껴졌습니다.

유막 제거 후에 번들거림이 없어진 것이 보입니다.

이제 발수코팅제를 써보겠습니다. 동봉된 블럭과 안경닦이같은 천을 사용해서 도포하면 됩니다.

문제는 발수코팅제 속뚜껑이 불량인건지 빠져 있어서 코팅제가 한방울씩 똑똑 나오는 게 아니라 주르륵 흘러서 작업이 좀 힘들었습니다... 한번에 왈칵 나와서 옷에 쏟아버리는 불상사도....

어쨌든 열심히 작업을 해봅니다. 이번에 확실히 느낀건데 코팅제를 너무 아껴도 잔사가 남고, 많아도 잔사가 남아서 적정량을 도포하는 게 중요하더군요

버핑도 열심히 해주고요

우여곡절 끝에 코팅을 마쳤습니다. 중간에 약간 망한 느낌이 있었는데

광고처럼 버핑타월을 한 번 던져봤더니 스르륵 흘러내립니다. 작업이 그렇게 어렵진 않았네요

집에 와서 지하주차장에서 찍었더니 훨씬 더 깔끔해 보입니다. 이번에 작업을 못했던 뒷유리는 끈적끈적함이 느껴지는데 앞유리는 매끈매끈해졌네요

하루 정도 경화를 마치고 금요일 아침에 인증샷을 찍으려고 했는데 비가 완전 부슬비로 와서 망했습니다 ㅠ 그래도 시내도로 50키로 정도만 넘어가도 빗방울이 날라가는 것이 그 전과는 확실히 다르고 와이퍼 동작했을 때 훨씬 깔끔하게 처리가 됩니다. 시간이 없어서 앞 유리만 급하게 했는데 이번 비가 그치면 옆, 뒷유리까지 싹 작업하고 레이어링도 한 번 해줘야 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다. 해당 제품 구매하시는 세린이 분들에게 먼저 경험해본 사람으로써 팁을 드리자면, - 유막 제거는 건식으로 하는 편이 훨씬 잘됩니다. - 코팅제는 잔사를 우려해서 적게 바르는 것보단 차라리 흠뻑 뿌리고 빠르게 버핑해주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해당 리뷰는 더클래스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