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296 챌린지'

페라리가 24~30일, 이탈리아 토스타나 주 무젤리 서킷에서 열리는 '피날리 몬디알리' 전야제에서 '296 챌린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날리 몬디알리는 매년 페날리 레이싱 시즌의 정점을 장식하는 행사를 말하는데요. 296 챌린지는 페라리가 주최하는 원메이크 레이싱 시리즈인 '페라리 챌린지 트로페오 피렐리'의 9번째 모델입니다. 296 챌린지는 296 GTB에서 파생된 모델인데요. 296 GTB는 후륜 구동 자동차 중에서 가장 빠른 0-60마일(0-96km/h) 가속 주행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맥라렌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나 람보르기니 '우라칸 STO' 의 2.6초를 능가한 기록입니다. 그래서인지 296 GTB와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구성요소를 제외하고 2992cc의 트윈 터보 엔진을 심었다고 하네요. 최고출력은 70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740Nm. 이런 결과로 296 챌린지는 리터당 234마력으로 해당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출력 기록을 세웠다고 하네요.

내년 2024년 시즌에 유럽과 북미에서 데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포일러를 최대 각도로 기울었을 때 시속 250km에서 870kg이 넘는 다운포스를 생성한다고 하네요. 488 챌린지 에보를 기준으로 수많은 새로운 기능들과 혁신적 디자인이 도입되었고, 챔피언십 역사상 120도 V6로 구동될 최초의 차량이라며 자신만만한 것 같습니다ㅎㅎ 그나저나 상단 빨강이 296 챌린지이고, 하단의 파랑이 296 GTB인데.. 페라리는 대체 뭘 믿고 이렇게 멋드러진 아이들만 만들어내는 걸까요^^;; *EV라운지 파트너 홍지유압님의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