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선정 도로에서 마주하면 피해야 할 차 TOP 5

오늘 회사 쉬어서 뻘글 하나 써봄 경부고속도로로 매일 100km 운전하다보니 별의 별 양아치처럼 운전하는 차들을 10년 넘게 보고있음

1. 카니발 (아이가 타고있어요) 창문에 대문짝만하게 아이가 타고있다는 스티커를 붙여놓고 운전은 타쿠미 울고 갈 정도로 칼치기, 과속, 쌍라이트, 노깜빡이가 기본 패시브로 깔려있음 친구가 카니발을 뽑아서 몰아봤는데 브레이크가 상당히 밀리던데 무슨 깡따구로 쏘고 다니는지 궁금 평소에 상사한테 갈굼당하고 육아로 쌓인 스트레스를 공도에서 푸는 것 같음 가끔 정속 주행하는 착한 카니발도 있는데 자세히 보면 핸드폰으로 유튜브 보느라 악셀을 안 밟는거임

2. SM3 카니발과 다르게 도로 위에서 암을 유발하는 타입 1차선에서 50km 정속주행 하거나 차선을 물고가거나 개뜬금 없는 위치에 비상등 키고 길 막고 서있기도 함 상식 이상의 운전 패턴을 보여서 베테랑도 SM3의 움직임을 예상할 수 없음

3. 법타렉스 카니발과 함께 투탑을 이루는 공도 위의 레이스카, 반납형 장기렌트로 막타려고 뽑은 회사차가 많다보니 진짜 미련없이 조지면서 타고 다니는게 느껴짐 똥침은 기본이고 편도 5차로를 수평으로 칼치기 하면서 누비고 다녀서 깍뚜기 형들이 타고 계신가 생각했었는데 휴게소 같이 따라가서 보면 의외로 착하게 생긴분들이 많음

4. BMW 320i 칼치기, 노깜빡이, 똥침, 하이빔, 과속 양카의 5대 덕목을 충실히 수행하는 중형 비즈니스 양카임 그들의 앞을 더 빠르게 지나가는 건 허용되지 않음, 물론 320i는 개체가 많아서 반반한 친구들도 많은데 삼색그릴, 알리발 스포일러, 대만산 19인치 휠, 알리발 M 320i 레터링 같이 이상한 드레스업을 하고있다면 양카 확률 150% 근데 의외로 고성능 M340i는 320i 정도로 공도를 휘젓고 다니는 오너들을 만나기 힘듬

5. 피치스 갑자기 복숭아가 왜 나오냐고 생각하겠지만 궁뎅이에 피치스 스티커 붙어있는 차 치고 얌전하게 운전하는 차를 거의 못 봄 벨로스터 N, 아반떼 N, G70, K3 GT, 아반떼 스포츠가 주로 여기에 해당됨 맵핑은 기본이고 간땡이 튜닝까지 따끈하게 되어있는 차주들이 많음 주로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월미도와 한강공원 주차장, 남산 인근에서 자주 목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