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펜더 110 D300 HSE

oil_iron
22.12.20

12,448

최종거래가
1억 1,200만원
*최종 거래가는 추가된 옵션 금액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110 D300 HSE






3.8점
개인적으로는 완벽에 가까운 차이지만, 취향을 타는 부분들이 크기 때문에 구매 전 심사숙고는 필요할 거 같습니다. 본인이 스피드나 핸들링을 즐기는 타입이라면 꼭 시승은 해보셔야 할 겁니다. 평균 80키로에서 100키로 정도의 속도로 좀 느긋하게 달리고, 높이와 크기에서 나오는 물리적 한계를 즐기면서 타는 타입에게는 이 이상 좋는 차도 없을 거 같습니다. 과거 D4를 비롯해 몇 대를 구입했던 딜러에게 계약을 걸었었는데, 겟차가 출고 기간 및 서비스가 월등히 좋아 갈아탔습니다. 서비스에 매우 만족해 제 지인들에게도 많이 추천하고 있읍니다.









4점
랜드로버의 3리터 디젤은 디젤 엔진으로서 어느 정도 정점을 찍었다 생각합니다. 비교적 정숙하고, 최대 토크가 1,500rpm부터 나와서 순간 가속력이 정말 좋습니다. 승차감 역시 에어서스펜션이 도와 주겠지만 기본적으로 적당히 단단하고 잔진동을 잘 걸러내서 고급 세단에 가까운 질감이 나타납니다. 다만 높이와 크기로 인한 물리적인 한계는 분명하며, 스포츠 세단처럼 막 잡아 돌리는 차는 아니며 130키로가 넘으면 풍절음이 꽤나 심해집니다. 온로드에서 적당한 속도로 적당한 고급감을 느끼며 달리기에 최적화 된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직전 차량이 디스커버리4인데, 그 차에 비해서는 차량의 출렁임과 서스펜션의 단단함이 확실히 개선되었습니다. 오프로더이지만 제가 산에 갈 일이 없는 관계로 사실 오프로드 성능은 측정을 하지 못했습니다.





4점
사실 이 차를 사는 이유의 80퍼센트 이상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토요타 싸이언 Xb, 혼다 엘리먼트, 디스커버리4 등의 각진 차를 보유할 정도로 좋아해서 사실 이번에도 디펜더 말고는 큰 대안은 없었습니다. (지바겐은...경제적 압박으로...) 취향에 맞는 분에게 디펜더의 디자인은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러기드한 철판을 형상화한 플라스틱 디테일들이 본닛, 트렁크 및 풋레스트 등에 깨알같이 적용되는 등 은근히 디테일하고 귀여운 부분들이 많이 숨겨져 있어 탈 때마다 즐겁습니다. 그럼에도 1점을 깎은 이유는 따로 있는데, 디펜더의 경우 내장재 및 핸들 재질로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했는데 이 부분이 겨울에 너무 차갑습니다. 특히 핸들은 가죽으로 싼 부분을 제외하고 너무 차가워서 만지면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또 도어 역시 외장 소재가 그대로 노출 된 디자인이라 겨울에 외풍이 그대로 들어옵니다. 노출 콘크리트 인테리어가 일반 벽 대비 난방비가 세네배 든다고 하는데 딱 그 느낌입니다. 차가 잘 안 따듯해져요. 추가로 기어레버도 1세대의 오마주인데, 이게 뭔가 딱딱 변속이 명확히 된다는 느낌이 없어서 후진을 해야하는데 전진을 하는 등의 위함한 상황이 익숙해지기 전까지 가끔 나옵니다.





3점
옵션은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거 같습니다. 요새 필수로 여겨지는 반자율 주행 부분에 있어서는 없다고 보는게 더 나을 정도입니다. 최소한의 차선 보조 장치(워낙 덩치가 커서 유용하긴 합니다.)와 ACC만 있는데 몇번 써본 결과 ACC의 신뢰성을 100퍼센트 장담하기가 좀 힘든 거 같기는 합니다. 앞에 차가 보이는데 가속을 한다든가...앞차 직전까지 감속의 느낌이 없다든가...해서 ACC는 한두번 해보고 잘 안 씁니다. 또 주차 센서의 경우도 좀 쓸데없이 예민해서 충분한 공간이 있는데도 소리가 너무 커져서 오히려 위협이 되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전체적인 주행자 편의와 관련된 옵션은 어떻게 해도 국산차를 따라올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오토 에어컨의 경우도 좀 멍청하다고 해야 하나... 추울 때는 바람도 안나오다가 더울 때는 갑자기 바람을 뿜거나 하는 등 독일3사의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합니다. 다만 T맵이 기본으로 들어간 점, 무선 카플레이가 되는 점, OTA로 세세한 사항들이 개선되는 점등은 플러스 요인입니다. 추운 겨울엔 전면 열선과 워셔액 직분사 와이퍼 등도 참 고마운 기능입니다. 오디오 역시 메르디안이 적용되어 기본적으로 좋은 편이지만 ‘곡에 따라’ 고질적인 증상인 도어 떨림이 좀 있습니다. 오프라인 관련해서는 그 어느 차보다 많은 옵션이 있고, 도강 관련 옵션도 따로 있어서 역시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 무선 충전 위치는 최악 중의 최악입니다.





4점
어플로 시동을 걸거나 문을 여는 등의 동작을 할 수가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어플을 쓰다 뭔가 충돌했는지 두번 정도 문이 아예 안 잠기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한번은 긴급입고 해서 업데이트 했고, 한번은 밀려서 3주 후로 예약을 잡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잠기기 시작해서 타고 다닙니다. 인포가 LGE로 바뀌면서 고질적 문제는 많이 나아진 거 같지만, 전자상의 문제는 아직 좀 있는 거 같습니다. 서비스 센터는 저는 예전부터 친절했고요, 어디를 가도 캐파 대비 차량이 너무 많아 밀린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아직 너무 신차라 큰 문제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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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
실오너만이 얘기해주실 수 있는 디테일한 리뷰 감사합니다👍 추천 꾹 누르고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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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wh
이건 실물로 봐야합니다, 진짜 지나갈때마다 차주가 누굴까 궁금해지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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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edg
진짜 찐 오너의 정성스런 리뷰 감동이네요!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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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긴
디자인은 정말 대체불가인 것 같습니다 ㅎㅎ 오래오래 안전운전하시면서 잘 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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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현마허
디펜더 볼때마다 아니 디자인이 어떻게 저렇게 멋지지 했는데, 실내도 너무 이쁘네요! 외부는 각 탑승하는 위치 마다 사이드스텝을 둔게 섬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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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자영업자
찐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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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이네아빠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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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꾸푸
디펜더 출시하자마자 관심이 있어 보러갓는데 딜러 때문에 마상을 당해서 뒤도 안돌아보고 나왓던 기억이 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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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hh
판게아그린(?)인가요? 진짜 이쁘네요 이런 고급 리뷰는 쵝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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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느님
감성으로 타는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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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드립한잔
정말 이런 성의있는 리뷰 오랜만에 봅니다. 디펜더 갖고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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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드리
드래곤 볼 마인부우 같아요. 디자인은 귀여운데 존재감은 확실하고 듬직한.. 가까이서 주차된 거 봤을 때 포스가 후덜덜하더라구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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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차205183
솔직한 리뷰 너무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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