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남자가 타기 재미있습니다. 잘달리고 잘섭니다. 15단계 조절 가능한 서스펜션이 있어 상황에 맞추어 조절해가며 타면 재미있습니다. 터치 조작이 많아 불편합니다. 배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조금 아쉬워요. 클럽스포츠 배기로 업글할까 고민중입니다.

아내차량으로 320i와 비교중 구입했습니다. 적당한출력 차급대비 풍부한옵션 .dcc로인한 좋은 승차감이 초이스요인 이었습니다. 데일리를 넘나드는 펀카. 여성운전자에게도 안성맞춤인 차량이네요... 최종가격은 세금포함 가격입니다.

빈자의 포르쉐, 핫해치라고 부르지만 그정도 급은 아니고, 잘 달리고, 잘 서고, 정확한 핸들링의 정직한 차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시내주행시는 에코모드로 다니는걸 추천드리며, 그럼에도 편안한 차는 아닙니다. 냉간소음이 좀 있는 편이고, 에코모드 주행시에도 조용하고 편안한 편은 아닙니다. 엔진음이 으르릉보다는 우~~웅하는 공명음처럼 들려서 터치식버튼과 함께 개인적으로 2가지 불호입니다. 매우 정신 사납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평상시에는 얌전하다가 잠깐씩 밟으면 으르릉대는 반전매력 있는 그런차가 성향인가 봅니다. ㅋㅋ

원래는 BMW330e 또는 m135i가려고 했지만, 집에계신분 설득이 되지않았습니다. BMW전시장 구경다니다가 폭스바겐 전시장에 잠깐들렸는데 집에계신분이 골프디자인을 너무 맘에 들어 하셔서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첫딜러 대기를 걸고 출시하기 한달전에 매장에서 얘기를 나눴는데, 서비스 부분도 별로였고, 소통도 너무 안되고 마음에 들지않아 약 8개월 대기한거를 포기하고 새로운 딜러분께 계약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배정까지 받고 딜러도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길들이기중에 느낀것은 옵션(통풍, IQ라이트 등)이 우리나라 시장에 맞춰 너무 잘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이 주행감각.. 왜 핫해치 교과서가 골프인지 타보면 정말 느껴집니다. DCC덕분에 승차감 조절할수 있어 일상주행과 스포츠 주행을 넘나들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옵션과 주행성능 두가지 토끼를 모두 잡은 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