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X-Line

성능

4점

1.6 터보엔진 + 하브모터라 이 체급에 차고 넘칩니다. 가솔린 모델에 + 모터 마력이 얹어지니까 주행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만 무게는 100kg정도 증가하기에 가솔린 모델 대비 고성능으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겨울철 출고해서 그런지, idle rpm 도 높은편이라 소음이 더 있는 느낌이고, 6단 변속기 탑재여서 고속주행시에도 2000rpm 이상 높은 회전수 유지하는게 다소 시끄럽습니다. 고속도로에서 120~130 밟으면 연비도, 소음도 너무 아쉽고 90~100 km로 항속하면 적절히 전기모드가 개입하면서 잘 나오는것 같습니다.

디자인

5점

내장 프리미엄까지 넣고 x-line하면 이 급에서 보기 어려운 가죽/스웨이드 내장재에, 투톤 핸들, 천장 블랙스웨이드 마감까지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외장도 전작의 >_< 디자인 호불호가 있었겠지만 좀더 남성 오너분들이 선호할만한, 기아 패밀리 룩을 잘 계승한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또 이급에 찾기 어려운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까지요...

옵션

5점

동급에서 HDA2 (고속도로주행보조2)가 들어간 차량이 스포티지 페리가 최초입니다. 투싼, K5, 쏘나타 어디서도 볼수 없습니다.전기차 모델 (코나 등) 또는 쏘렌토급 이상 가야 측방 레이더가 들어가는데 스포티지에 들어간 것으로 말을 다했습니다. 내장재 고급감, 방음 처리 등에서 차이가 나는걸 제외하면 지급 현대기아 차급에서 들어갈 수 있는 옵션은 전부 들어와 있습니다.운전자 시선 추적 기능도 최초인데, 현재는 졸음방지 옵션 정도로 쓰이지만 추후 HDP 가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면? (탑재된 센서 스펙으로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핸들을 잡지 않고 전방 시선을 유지한채 주행하는 것도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원래 제네시스에 들어가던 옵션이고 현대기아에는 금번 페리 스포티지가 최초입니다. 쏘렌토에도 없는 정전식 핸들이 들어갔습니다. 빌캠2, 디지털키2 등은 모두 당연히 들어갔구요. 동급대비 아쉬운 점은 지능형 헤드램프가 빠지고 단순 하이빔 보조만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야간 어두운 시골길 위주 운전하시는 분은 투싼이 좀 더 낫겠네요. (그래도 투싼은 풀옵넣어도 후면 방향지시등이 벌브입니다..)

유지관리

4점

아직 유지관리 들어갈게 없는 키로수라 코멘트 남기긴 어렵습니다만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장재에 블랙유광하이그로시가 줄어들어서 청소가 조금 편해진점? ㅎㅎ CCNC 도입으로 업데이트가 편리해진점,, 정도도 유지관리로 봐야하나 모르겠네요. 아쉬운 점은 엔진룸이 아직도 유압식으로 안열리고 수동이라 별 하나 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