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아르카나 e tech 하이브리드 리뷰

성능

4점

가속 : 부드럽게 160-170구간까지 쭉 가속하지만, 폭발적인 가속이라기 보단 매끄럽고 경쾌한 가속. 도심, 고속도로 모두 일상 영역에서 전혀 무리없는 가속 오르막에선 확실히 터보모델에 비해 아쉽지만 오르막 첫지점을 지나며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 전혀 문제 없었음. 핸들링 : 급차이를 무시하는 훌륭한 핸들링, 가뿐하게 핸들링하기 좋음 전기모드 : 배터리가 작아서 방충전을 자주 하지만 특정 키로수나 오르막에서 엔진 개입할 때 빼곤 엔진개입하는 거 못느낄 정도로 자연스럽게 변환이 이루어짐. 일상 영역에서 전기모터 활용 빈도가 상당히 높고 조용하고 매끄러움 B모드 회생제동도 하루만에 다 적응할 정도로 큰 불편함없었고 시내주행시 매우 유용함 주행감 : 매끄럽고 쫀쫀하단 느낌임. 하부에서 간질간질하게 진동이 올라오지만 기분나쁜 진동이 아니라 그 진동이 기분좋게 느껴짐. 전반적인 주행감은 가뿐하고 경쾌하나 엔진이 가끔 크게 돌때의 느낌은 조금 신경쓰임. 방지턱 : 토션빔의 한계로 방지턱 넘을땐 덜컹덜컹함. 다만 니로, 트블, 트랙스, 셀토스 모두 시승해본 결과로는 니로와 비슷했고 나머지 차보다는 부드러웠음. 코나는 안타봐서 모르겠네요. 디테일 : 본네트 가스리프트 있음, 하부 올 커버작업, 하부 알미늄 단열마감은 미장수준으로 훌륭함

디자인

5점

4년이 지난 디자인이지만 확실히 연식변경을 거듭하며 소소한 디테일들이 고급져졌고, 2D 로장주 로고를 드디어 달며 느낌이 새로워졌음. 확실히 로장주 다니 예쁨 하단 범퍼도 블레이드형으로 바뀌면서 훨씬 스포티해졌음 실내는 개인적으론 클래식하면서도 유행 잘 안타는 깔끔한 디자인이라 마음에 드는데 국내소비자들 눈엔 첨단 느낌이 적을 것 같단 생각이 들겠다 싶음. 다만 물리버튼들이 대부분 쓰기 좋게 되어 있어서 사용성이 나쁘지 않음 공간 거주성은 앞자리 뒷자리 모두 앞뒤 공간은 충분하나 좌우 폭이 상대적으로 좁은 편. 프랑스 차들의 이런 특징들이 핸들링할땐 장점으로 발현되지만 거주성 측면으로 보자면 5인이 타기엔 좀 답답한 면은 있음. 트렁크 공간은 넉넉하고 아직 뭘 넣든 다 수용해줬음 차박 시에도 트렁크 문이 열리는 범위가 넓어 앉아있기 편했음. 길이도 길어서 누워자기에 큰 무리 없음

옵션

4점

아무래도 현기차에 비하면 썬루프 부재, 공기청정 부재, HUD 부재 같은 아쉬움이 남지만 그게 꼭 필요한게 아니라면 웬만한 옵션은 사실 다 있긴 함 기본 옵션들이 나쁘지 않아서 타고 다닐때 큰 불편함 못느꼈음

유지관리

3점

현기에 비해 구동계 하드웨어 내구도는 높다고 생각함. 1.3터보 2년 반동안 타면서 그런쪽에선 사소한 문제도 없었고 이번에 구입한 하브도 다른 사람들 후기를 보면 구동계 문제는 아직 거의 없어보임 다만 다른 후기들 보면 조수석쪽 잡소리나 소프트웨어적인 오류가 종종 발생해 서비스 센터 들어가는 일이 있는데 실력좋고 책임감 있는 정비사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