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60 T8 인스크립션

성능

5점

시스템 합산 출력 400 마력 정도라고 하는데 출퇴근 용으로는 과한것 같아요. 저속에서 모터의 정숙성은 괜찮은 편이에요. 고속도로를 달릴때 쯤이면 배터리가 방전 직전이라 엔진이 개입하기도 하는데 전기 주행거리가 0 km로 표시 되어도 모터가 동작하는걸 보면 완전히 방전 시키지는 않나봐요. 전륜은 엔진, 후륜은 모터로 동작하는데 큰 차이를 못 느끼겠어요. 가속력은 적당한 편인데 BMW 처럼 다이나믹한 느낌은 없어요. 전체적으로 무난해서 5점을 줬어요.

디자인

5점

외관은 특색있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쉽게 질리지도 않는 디자인같아요. 딜러님께서 흰색 차량은 대기 기간이 가늠이 안된다고 하셔서 파란색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튀지 않아서 괜찮은것 같아요. 내부는 베이지 톤이라 이염 걱정을 했었는데 청바지를 입고 타도 아직까진 괜찮네요. 디자인도 무난해서 5점 줬어요.

옵션

5점

평균적인 차랑에 적용된 편의 사항들이 대부분 적용 되어있어요. 저는 트렁크 킥 모션이 빠진 차랑을 받았는데 충전케이블이 센서에 감지되어 갑자기 트렁크가 열리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그러려니 생각하고 있어요. 순정 네비가 티맵이라 편하긴 한데 속도 제한 구역에 맞춰서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해주는 기능은 없어요. 이중접합 유리가 아니라서 온갖 소음이 다 들어올 줄 알았는데 저속에서는 적당히 들어줄만 하고 120km/h 이상에서는 풍절음이 들리기 시작하네요. 스피커는 음색이 깔끔한 편이라 공간감이 잘 느껴져요. 실내, 스테이지, 콘서트홀, 재즈바 등 EQ 효과를 변경 했을때 차이점은 잘 못 느끼겠어요. 옵션 역시 무난해서 5점을 줬어요.

유지관리

5점

전기도 충전해줘야 하고 주유도 옥탄가 95이상으로 해줘야 해서 손이 많이 가요. 충전구가 운전석 앞쪽에 있어서 전면 주차를 해야만 충전할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일반유도 주유해보고, 고급유도 넣어보고, 옥탄 부스터도 사용해봤는데 주행질감에 대한 차이점은 잘 못 느끼겠어요. 주유구에 역류 방지 커버가 2중으로 되어있어서 트렁크 바닥에 있는 깔대기를 사용해야지 연료 첨가제를 주입할 수 있어요. 저는 처음에 차량 설명서를 안 읽고 불스원샷 광고처럼 주입했다가 바닥에 다 쏟았어요. 복합연비는 15km/l 정도 나와요. 부속품은 아직 교체 해보지 않았는데 주행 거리마다 교체해줘야하는 부품들을 알려주는 앱이 있어서 편리한 것 같아요. 연비도 무난하고 보증기간도 5년이라 5점 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