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레니게이드 2.4 리미티드 FWD

성능

3점

차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고 이전차도 YF쏘나타였어서 제 경험적인 부분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아버지차나 이전차를 타보고, 렌트카도 이것저것 타봤을 때 초반반응이 좋은편은 아닙니다. 지프가 오프로드을 염두해두고 만들었기 때문에 저알피엠에서는 반응이 굼뜨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터레인 상황에서 바퀴가 너무 빨이 돌아버리면 스핀나거나 튀어나가기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속도가 붙으면 시내에서는 답답함 없이 다닐 수 있고, 고속도로에서도 크게 힘이 부족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엔진 배기량이 2360인 것에 비해 출력은 175로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세단을 탔어서 그런지 코너링도 조심스러워집니다.

디자인

4점

애초에 와이프가 이 디자인을 원했었고, 딸아이도 이쁘다고 좋아할만큼 이쁘긴 한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전면 디자인이 정말 별로라고 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외관 디자인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또 이렇게 원색이 어울리는 차는 몇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부디자인은 매우 투박합니다. 지프답게 조수석 전면에도 손잡이가 있습니다. 랭글러나 글래디에이터뿐만 아니러 레니게이드로도 오프로드가 가능하다라고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차체가 높은 편이며, 시트포지션이 높고 유리가 넓어서 개방감이 매우 좋습니다. 썬루프고 와이드해서 시원시원합니다. 단점으로는 흔하지 않은차에 빨간색이다보니 지인들은 다 알아봅니다..눈치보여서 교통법규를 매우 준수하게 되고 운전스타일도 매우 순해졌습니다.

옵션

3점

리미티드 2륜으로 중간트림인데 딱 있을 것만 있고 있었으면 좋겠는건 없습니다. 블루투스는 반응이 느린건지 무선연결로 인한 전송속도가 느린건지 유튜브같은 경우 싱크가 맞지 않을 정도입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유선연결 시 지원됩니다. 그 외에 주행에 필요한 기본옵션은 갖춰져 있습니다. 아 그리고 LED전조등이 매우 쨍합니다.

유지관리

4점

연비는 좋지 않습니다. 지금 제 차는 복합연비 7.7km 찍혀있습니다. 시내주행 5~6, 고속도로 9~11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출력에 비해 배기량이 크고, 공기역학따위는 지프의 박스감성에 우선시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미다. 출고 시 엔진오일 교환쿠폰을 5장 받아서 아직까지 유지보수에 비용이 발생한 적은 없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지프는 잔고장 많은 차라고 하는데 뽑기가 좋은건지 아직까지 잔고장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부품단가가 비싸서 사고는 피해야된다고 듣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