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에서 넘어왔는데 정숙함도 세단과 비슷하고 6명 태울일이 많아졌는데 3열도 넉넉하게 탑승가능해서 너무 만족합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Suv 운전을 처음하는데 시야가 좋아서 운전하기도 편합니다

펠리세이드에 연비는 다들 아시다시피 전 모델이 너무나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그명성이 다음 모델로 잇다시피 하였고, 거기에 전모델보다 훨씬더 확장되고, 웅장하고, 패밀리적인 요소가 더 추가되어 아주 만족하는 차량입니다.

저는 10세 남아, 6세 여아를 키우는 40대 중반의 네가족 가정을 이루고 살고있는 남성입니다. 기존에 타던 2011년식 그랜저 HG 초기형 모델의 교체시기가 지나서, 가족들과 여유롭게 탈 수 있는 차량을 고민하던 중에 The all new Palisade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0여년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차량을 몰아보지는 못했지만 대다수 끌어봤던 차량은 주로 세단이었고, SUV에 대한 관심이 크지는 않았기에 다음차량으로 5시리즈나 국산 준대형세단 G80 또는 K9을 생각했으나, 아이들이 크고 캠핑 등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가족들과 오랜시간 편안히 여행할 수 있는 차량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패밀리카로 봤던 차는 링컨 에비에이터 였으나, 비교대상 차량 중 가격이 가장 높고, 추후 AS 등을 고려해 포기하고 와이프가 강력히 원했던 제네시스 GV80도 고려 대상이었으나, 생각보다 넓지 않은 실내와 10세,6세 아이와 편안하게 타기엔 지나치게 고급진 실내 때문에 합리적이고 넓은 팰리세이드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저는 1월말 계약하여 약2달만에 차량을 인도 받았는데, 출시 초기라 이런저런 결함 이야기도 있고, 캘리그래피에 이런저런 옵션을 추가해 차량가격만 6천중반대에 이르다보니 고민이 적진 않았지만 1시간여 충분히 시승을 해보고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구매결정까지 에비에이터나 GV80같은 좋은 차량을 많이 시승해 봤던 터라, 고속에서의 소음과 진동, 고속주행시 살짝 아쉽게 느껴지는 퍼포먼스는 아쉬움으로 다가오나, 다소 과해보이는, 그렇지만 존재감 확실한 익스테리어 디자인에 무난한 성능과 나쁘지 않은 가격, 달리는 목적이 아닌 가족들이 편안하게 여행하는 컨셉의 차량의 성격을 종합해보면 패밀리SUV로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