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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밤에 더 비싸진다”…최저임금 인상에 편의점 ‘심야할증제’ 목소리, 실효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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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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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협, 밤 12시~오전 6시까지 물건값 5% 할증 요구 업계 “실효성에 회의적, 충분한 논의 필요” 최저임금 인상을 소비자 부담으로 돌린단 비판도 “편의점 물건이 싯가입니까? 가격을 맘대로 올렸다 내렸다 한다는 건 말이 안되죠.”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0%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일부 편의점 점주들이 심야 시간에 물건값을 더 비싸게 받는 ‘심야할증제’ 도입 요구에 나섰다. 최저임금 인상에 인건비 부담이 커졌고, 심야 시간에는 매출이 떨어져 물건값이라도 올려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편의점 업계는 제도의 실효성과 현실성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단 입장으로 도입 여부는 미지수다. 전편협 “인건비보다 매출 적게 나와, 할증제 도입 필요”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는 편의점 본사에 심야할증제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편협은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가맹점 경영주로 구성된 단체다.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물건값을 5% 인상해달라는 게 골자로, 편의점 본사에는 이 시간대에 무인 운영 확대를, 정부에는 주휴수당 폐지도 각각 요구할 예정이다. 최저임금은 오르는데 편의점 매출은 늘지 않아 심야할증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게 전편협의 입장이다.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특성상 심야 시간대에는 인건비보다 매출이 적게 나오는 곳도 있어 어려움을 겪는 점주들이 많다는 의견도 있다. 계상혁 전편협 회장은 “인건비 지출로 한 달에 200만 원도 못 버는 편의점 점주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심야할증제 도입은 편의점 점주들의 생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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