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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숨 고르던 자영업자들 다시 벼랑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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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872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매출이 30~ 40% 정도 빠졌어요. 원가 비율도 높아져 팔아도 수익이 얼마 되지 않아요. 버티는 것도 여기까지가 한계예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서 밀키트 전문점을 운영하는 A씨의 하소연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밀키트에 적응하던 고객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후에도 유지될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반대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5월과 6월 매출이 급감하면서 생존의 기로에 서게 됐다. 경기도 수원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B씨도 어려움을 호소하기는 마찬가지다. B씨의 매장은 20대부터 중장년층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호프 전문점이다. 그런데 주고객은 현재 20대에 머물러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가속화하면서 가족 고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여기에 식자재 비용도 급증하고 있지만 가격에 전가시킬 수도 없다. 그나마 가게를 찾는 20대마저 발길을 돌리면 문을 닫아야 한다고 B씨는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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