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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3N 긴장해.. 'SK2' 스마일게이트, 2년 연속 '매출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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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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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기업 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기면서 2년 연속 매출 1조 클럽의 자리를 지켰다. 크로스파이어를 시작으로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 게임 지식재산권(IP)이 연달아 흥행한 결과다. 해당 IP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주목받게 된 스마일게이트는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버추얼 휴먼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장하고 금융 그룹을 독립시켜 블록체인,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2002년 설립 이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가 앞으로 20년 동안에는 어떤 그림을 그릴지 기대가 모인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찍었다.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1조72억원) 보다 약 42% 늘어난 1조4345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2.6%, 62.9% 증가한 5930억원, 5142억원이다. 중국 등 해외 변수, 인건비 증가 등으로 실적이 악화된 다른 국내 게임사 상황과 대비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5년 동안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했다. 이 덕분에 넥슨(2조8530억원)·넷마블(2조5059억원)·엔씨소프트(2조3088억원)·크래프톤(1조8863억원)에 이어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게임사 순위 5위에 등극했다. 게임업계 신흥강자를 넘어 3N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룹 모체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가 2002년에 창립한 이후 18년 만의 쾌거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지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고전한 가운데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이 같은 선전은 더욱 주목된다는 평가다.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은 1인칭 총싸움(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이 여의치 않자 해외로 눈을 돌린 전략이 적중했다. 2010년에는 중국에서만 동시 접속자 수 180만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워 중국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크로스파이어를 유통하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지난해 매출은 6097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체 그룹 매출의 42.5%에 달하는 것으로 스마일게이트 계열사 중 가장 많다. 7년에 걸쳐 제작비만 1000억원을 들여 만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에 스마일게이트RPG(로스트아크 개발유통사)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4898억원과 30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86.7%, 4419.4%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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