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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마약은 음성이었다..핀란드 총리 '파티 논란' 뜻밖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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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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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영상으로 논란을 일으킨 산나 마린(37) 핀란드 총리가 마약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았다. 22일(현지시간) 가디언·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핀란드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9일 마린 총리가 자발적으로 실시한 여러 약물 검사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핀란드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마린 총리가 민간 의료 업체의 감독하에 대마초·코카인 등 9개 금지 약물에 대한 소변 검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소셜미디어에는 마린 총리가 핀란드 가수, 방송인 등 유명인사들과 격정적으로 춤을 추며 파티를 즐기는 영상이 유포됐다. 특히 극우·반정부 언론을 중심으로 해당 영상에서 마약을 뜻하는 은어가 들렸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정치권에서는 약물 검사 요구가 제기됐다. 이에 마린 총리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당시 술은 마셨지만, 마약은 하지 않았다며 자비를 들여 약물 검사에 응했다. 곧이어 나온 후속 동영상 속 마린 총리는 나이트클럽에서 유명 남성 가수와 춤을 추며 스킨십 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한 국가 수장으로서 품격과 책임을 잃었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마린 총리는 "친구들과 춤추고 노래하고 음주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2022년에는 의사 결정권자들도 파티에 가는 것이 받아들여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마린 총리를 옹호하는 여성 연대·지지 운동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트위터 등에서는 해시태그 '#산나와 연대를' 등을 내걸고 여성들이 춤을 추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사진과 영상이 수백 건 올라왔다. 이들은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아라'라는 내용의 슬로건을 강조하며 마린 총리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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