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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한·중 외교수장 회담 시작..'4대 핵심의제' 첨예한 입장차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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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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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중국을 처음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 회담한다. 회담 시작 전부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와 북한 비핵화, 대만 문제, 칩4(미국·한국·일본·대만 4개국 반도체 협의체) 등을 둘러싼 한·중 간 입장 차가 드러나고 있다. 다만 칩4의 경우 중국이 한국의 ‘균형자적 역할’에 호응하며 입장 선회 기류가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외교부 등에 따르면, 박 장관은 칭다오시 지모(卽墨)구의 한 호텔에서 왕 부장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 앞서 사안별로 분명한 입장을 밝히며 우리의 국익을 지키겠다는 방침이지만 중국의 반박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사드 3불(사드 추가 배치 불가,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 불참, 한·미·일 군사동맹 불참)의 경우 정부는 중국 측에 약속한 사안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새 관리는 과거의 부채를 외면할 수 없다”며 한국의 3불 이행을 강조 중이다. 칩4를 놓고는 중국의 입장 선회 기류가 읽히는 분위기다. 우리 정부는 칩4가 중국을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중국의 참여 가능성 또한 열려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環球時報)와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사설에서 “한국이 소그룹에 합류해야 한다면 균형을 잡고 시정하는 역할을 하기를 국제사회는 기대한다”고 한국에 균형자적 역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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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한 가운데 일본이 미국 주최 다국간 연합 훈련인 림팩(RIMPAC·환태평양연합군사훈련)에서 존립 위기 사태를 가정한 훈련을 한 것으로 9일 파악됐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자위대는 림팩에 참가 중이던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존립 위기 사태를 가정해 무력 행사를 동반하는 시나리오로 훈련을 했다고 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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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13년 만에 축소..나랏빚 폭증에 허리띠 졸라맨다

정부가 내년 예산안 총지출 규모를 올해(2차 추경 기준)보다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코로나19 위기와 경제 둔화 대응 과정에서 악화한 재정을 정상화하겠다는 것이다. 9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2일 국회 제출을 목표로 '2023년 예산안' 편성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기재부는 내년 예산을 올해 본예산(607조7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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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합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서방이 모든 러시아 시민들의 해외 여행을 금지할 것을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그같이 주장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다른 나라의 영토를 앗아가는 상황에서 국경을 봉쇄하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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