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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트위터, 보안에 소홀하면서 규제당국 속였다"..터져 나온 내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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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747

소셜미디어(SNS) 업체 트위터가 실제로는 사이버 보안과 사용자 정보 보호를 소홀히 하면서, 규제당국에는 강력히 대처하고 있다고 속였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피터 자트코 전 트위터 보안책임자가 지난달 비영리 법무회사 ‘휘슬블로워 에이드’를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연방 법무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에 트위터의 거짓 행태를 고발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84페이지 분량의 고발장엔 트위터가 규제당국을 상대로 해커와 스팸 계정에 대해 강력한 보안 대책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거짓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트위터 서버의 절반은 시대에 뒤떨어진 장비로 소프트웨어도 취약했다는 내용도 있다. 자트코는 또 “트위터 임원들이 트위터 내 봇 등 가짜 계정의 실제 규모를 완전히 파악할 능력이 없고, 그럴 의욕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트위터의 내부 폭로는 작년 페이스북 내부 폭로만큼의 파급력은 없다.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는 이 주장에 대해 “부정확하고 불일치로 가득찬 잘못된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현재 트위터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 매각 강제에 대한 법정 다툼을 벌이는 상황에서 이 주장이 머스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날 폭로가 나오자 머스크의 변호인단은 자트코를 상대로 소환장을 보냈다. 법정에서 자트코를 이용해 유리하게 상황을 끌고 가겠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올초 440억달러(58조8000억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을 추진했다가, 트위터가 봇 등 가짜 계정에 대한 자료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다며 인수를 파기했다. 트위터는 머스크가 당초 약속대로 인수를 해야한다고 소송을 냈고 오는 10월 미 델라웨어 법원에서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다. 아직 재판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트위터와 머스크의 법정 공방은 당초 예상과 달리 머스크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재판을 진행하는 델라웨어 법원은 지난 15일 트위터에게 트위터 소비자 제품 그룹을 이끌다 최근 해고된 케이본 베익포어가 작성한 문건을 머스크에게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이 문건에는 트위터 하루 방문자와 가짜 계정 관련 내용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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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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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FowardLv 102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