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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정점 구간 진입했나..신규확진 전주比 4만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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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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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4만명 이상 줄었다. 최근 두드러진 확진자 감소세 전환에 재유행 고비는 넘겼다는 평가다. 다만 정점 이후 감소속도에 대한 불확실성과 4달 여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위중증 환자의 추가 증가 가능성 등은 변수로 남아있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9339명(국내 발생 13만8883명, 해외유입 456명)으로 집계됐다. 전일 대비 1만919명, 전주 대비 4만1424명 감소한 수치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은 43.3%다. 서울 2만569명, 경기 3만2608명, 인천 7013명 등 총 6만190명이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이번주 들어 부각된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늦어도 다음주엔 완연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에는 유행의 진행 속도가 둔화되면서 이번 주나 다음 주 정도에 감소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정점 이후 감소 속도가 어느 정도로 빠를지 어느 정도까지 감소할지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 아울러 2~3주 정도 이후까지도 위중증과 사망자는 조금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86명 증가한 573명이다. 지난 4월26일(613명) 이후 120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하루 새 63명이 추가된 사망자는 누적 2만6224명(치명률 0.12%)으로 늘었다. 60세 이상은 위중증 환자 중 493명(86.0%), 사망자 중에선 60명(95.2%)이다. 8월 3주(14일~20일) 보고된 사망자 414명 중 50세 이상은 405명 (97.8%)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접종자는 122명(30.1%)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았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4.9%다. 전국 1847개 중 827개가 사용 중이다. 이밖에 준-중증병상 58.1%, 중등증병상 43.9%, 생활치료센터 19.0%의 가동률을 보였다. 재택치료자는 69만5214명이며, 이 가운데 신규 재택치료자는 13만9978명(수도권 6만2382명, 비수도권 7만7596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173개소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3805개소, 이 중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9개소(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 7838개소)가 있다. 정부는 가을 이후 추가 재유행 및 트윈데믹(인플루엔자+코로나19) 우려에 내달 추석 연휴에 대비한 방역 사각지대 점검에 나선다. 요양병원 및 시설의 대면접촉면회 제한 조치를 연휴기간에도 유지하고, 백신접종을 추가 독려할 계획이다.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명절 연휴가 추가 확산 계기로 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밖에 다음주 개량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하고, 내달 중 1만명 대상 항체양성률 조사결과도 도출한다. 숨은 감염자 규모 파악과 대책수립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를 통해 "연휴기간이 자칫 방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방역의 사각지대를 미리 살피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듣고, 추석연휴 방역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국민 여러분께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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