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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비차량] AZ백신 접종 1주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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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Lv 105
조회 수1,724

제가 의료쪽에서 일하다 보니... 이번 백신 접종 대상자였습니다... 지난 주 화요일 아침에 저는 백신 접종을 받았구요.. 그 간단한 후기를 올려봅니다~~^^ 저라고 가끔 올라오는 백신 접종 후 생겼다는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전혀 없지는 않았지만... 평소 "ㅇㅇㅇㅇ시술 시 이런 부작용 있다던데 무서워요..."라며 떠시는 분들께... "아프리카 작은 나라에서 난 비행기 사고도 우리나라 9시뉴스에 다 나오는 이유는... 그만큼 드문일이기 때문입니다"라며 달래드렸던 저 자신의 말을 떠올리며.. 큰 주저없이 바로 제일 인근의 접종 병원에 예약 후 백신 접종을 받았구요... 백신은 당연히 AZ백신 이었습니다. 아침 8시 쯤 접종 후 혹시나 모를 몸살기 등에 대비해서 타이레놀 2알을 예방적으로 먹었구요.. 타이레놀 때문인지.. 원래 그런건지.. 당일은 너무 아무런 느낌이 없어서 이거 항체 제대로 생기는 거 맞나?? 괜히 쫄았네?? 뭐 이러면서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다음날(휴무일) 아침 일어나보니.. 역시나.. 팔다리등허리 등등 전체적으로 가벼운 쑤심증상 정도는 있네요~ 아하~~ 항체가 생기긴 생기는 모양이군~ 하면서 오히려 좀 기분 좋아졌습니다..ㅋ 그리고는 타이레놀 복용~~ 이후에도 하루 종일 타이레놀 약기운이 떨어지는 5~6시간 정도마다 몸살기가 제법 느껴지길래 계속해서 타이레놀 복용을 했구요... 쉬는 날이었기 때문에 침대에서 딩굴딩굴 자다깨다 하며 하루를 푹 쉬었습니다~~ 다행인건 열까지는 안나네요~~ 그 다음 날 아침... 아직도 몸살기가 살짝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타이레놀...ㅋ 출근해보니.. 저말고 다른 사람 중엔 열이 제법 났다는 사람도 있고.. 몸살기가 너무 힘들었다는 사람도 있네요... 평소에 엄살이 좀 있는 편인 사람이라 저와 비슷한걸 그리 표현 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고는 그 다음날부터는 특별히 다른 증상은 없네요~~^^ 일단 저는 아직까지는 러시안 룰렛에 안걸린걸로 보입니다만.. 저 뿐만 아니라 제 주변 어떤 의료인도 불안해서 백신 접종 거부했다고 말씀하시는 분은 없네요... 다들 불안은 하도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더 크게 느끼나 봅니다.... 제 백신 접종 후기가 백신 접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으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될까 싶어서... 남겨봅니다~~^^ 아참.. 제가 나름 고혈압약/당뇨약 복용자이기도 해서... 혈전 관련 부작용이 좀 불안하더라구요... 그래서 평소 홍삼/영양제 등을 많이 드시던 분들 수술 때 지혈이 잘 안되서 고생했던 경험을 살려서... 잘 안먹고 쟁여놨던 홍삼관련 제품과 종합비타민은 좀 챙겨먹고 있습니다...ㅋㅋ 참조는 하시되 과학적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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