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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눈에 보이는 모든 게 잠겼다"…한겨울 폭우에 이재민 3만명 발생한 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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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조회 수771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극심한 가뭄이 발생한 반면 겨울을 보내고 있는 호주는 동부 지역에 이례적인 폭우로 마을이 잠기는 등 3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일부 해안 지역에는 연평균 강우량과 맞먹는 수준의 비가 단 하루 만에 쏟아졌다. 5일(현지시간) 호주 ABC방송 등에 따르면 도미니크 페로테 뉴사우스웨일스주 총리는 "주 전역에서 3만2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집중 폭우로 댐과 하천이 범람하면서 집과 차 등 눈에 보이는 모든 게 물에 잠겼고, 4만5000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주민 대피를 돕기 위해 군 병력까지 투입됐다.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지역에 지난 24시간 동안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일부 지역에는 1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현지 언론에서는 일부 주민이 카약을 타고 노를 젓는 모습도 포착됐다. 호주에 폭우가 내리는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라니냐의 영향을 꼽고 있다. 스페인어로 '소녀'를 뜻하는 라니냐는 태평양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급속히 낮아지면서 가뭄, 홍수,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를 낳는 현상이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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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이상기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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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작성자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