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시리즈 320i M 스포츠

성능

5점

주행성능은 완전한 스포츠카를 꿈꾸신다면 조금 아쉬움이 생기실 수 있지만 (m340i를 바라보신다던지...?) 정말 일상 영역(말 그대로 합법적인 선에서의 고속 주행과 써킷 주행이 아닌 범위)에서 너무나도 완벽하게 알맞는 가속감과 안정감 있으면서도 예리한 핸들링을 보여줍니다. MSP 모델을 구매 고려하면서 유튜브에서 딱딱한 승차감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고, 고민도 했지만 정말이지 저는 K3로 달리던 때 보다 안락하고 묵직하면서도 편한 충격 흡수감을 보여주어 놀랐습니다. 제원 상 수치로는 비교 대상이었던 G70 , 스팅어에 못 미칠 수 있지만 BMW의 유명한 Sheer Driving 스킬들이 운전 중에 느껴지는 순간... 직선 고속 주행에 대한 제원상 수치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차이가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속에서 휘뚜루마뚜루 핸들을 돌려대도 정말 다 버텨줍니다.

디자인

5점

제 차라서 그럴 수 있겠지만ㅎㅎ 개인적으로는 역대 3시리즈 중에서 가장 안정화 되고, 완성된 외관 디자인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너무 예쁩니다. 물론 이번 새로 페이스리프트 된 3시리즈의 정돈된 외관도 너무 멋지지만 22년형인 이 모습도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이라 생각하여 정말 너무 만족합니다.

옵션

3점

저는 320i MSP P2 모델을 출고받았습니다. 아쉬운 옵션은 HUD와 어라운드뷰, 스피커, 전동 트렁크가 빠진 것인데요. 그대신 들어와준 휠 인치 업그레이드와 프로페셔널 반자율 주행은 너무나도 디자인에 +, 편리함에 +를 주고 있어 감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HUD가 없는 차를 타기도 했고, T맵을 쓰는 이상 HUD가 의미가 없다고 들어서 없어도 저에겐 큰 불편함을 주지는 않았고, 어라운드뷰가 없는 점은 너무 아쉬운 점이나, 운전 많이 해보신 분들께서는 이 만한 크기의 차를 끌고 다니는 데에 후방 카메라(사실 이것도 없어도...)와 사이드 미러, 룸미러만 있다면 어려움이 없다는 것에는 동의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큰 금액차가 없이 풀옵션이던 시절을 생각하면 옵션 부분에서는 점수가 낮은게 맞는 것 같네요😂

유지관리

4점

연비는 제 운전 스타일 상, 출퇴근(약 34km 고속도로 주행)에서 12~14km/l 가 나오고 도심 주행 시, 평균 6km/l 나오는 것으로 보아 준수하다고 보입니다. 요즘 수도권 사시면 벤, 비, 아 모두 충분한 서비스 센터를 갖추고 있어서 정비 편의도 괜찮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증 기간 연장 패키지 할인 등으로 보증 만료 후의 차량 정비, 관리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해소해주어 비용적인 부분은 당연 현기차에 비해 많이 들겠지만 근소한 차이만을 만들어줍니다. 그렇지만! 현기차의 '난 어딜 가도 되지롱'에 비하면 불편하다고는 말할 수 있겠지요. 저는 초기 2회는 일반 휘발유를 넣어줬는데, 차이를 보기 위해 이후 부터는 쭉 고급유 주유를 하고 있는데요! 엑셀을 밟을 때 확실히 초기에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개인적으로 느껴지고, 일반유 넣었을 때의 울컥거리는 듯한 감이 없어졌다고 느껴서 고급유 주유를 계속할 생각입니다. 사실 상...제 유류비를 따져보면 일반유 넣을 때 대비 2~3만원 정도의 차이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굳이 그 돈 아끼자고 엔진에 권장하지 않는 옥탄가의 기름을 넣었다가 엔진을 날려먹거나, 제가 불편한 감각을 느끼는 것이 싫어서 유류비에 있어서도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