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i 영입 (feat. A4)

죽편Lv 19

24.04.13

3,813

BMW 3시리즈 19년식

330i 럭셔리

출고가

6,090 만원

최종 거래가

5,481 만원

평점

4.8 / 5

죽편 님이 겟차에 등록한 후기입니다.

총점

4.8점

어쩌다보니.. 가족이 늘어나게 되어 개인 출퇴근 용도로 330i 중고 영입했습니다. 340은 좀 부담스럽고.. 320은 A4가 있는데 굳이? (물론 D세그를 기추한 것 부터가 정상은 아니지만 ㅠㅠ) 라는 생각 + 혼자 탈건데 뭐.. 이런 상황에선 딱히 대안이 없네요. 잠깐 빌려서 타본 벨N (제 기준에선 신세계였어요)도 생각했으나 데일리로 타기엔 엉덩이가 남아날 것 같지 않았습니다. 상태 좋은 중고 찾기가 좀 힘들었다는 점 빼면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성능

5점

A4와 3시리즈를 번갈아 타보니 두 브랜드/차량의 성향이 너무 다르다는게 느껴집니다. 어차피 4기통 2.0 터보따리.. 트림만 같다면 가속력은 그놈이 그놈일 것 같은데.. 확실히 아우디는 항속 중의 편안함, 안정감이 있다면 BMW는 팍팍 돌아가는 앞머리가 재미를 더해주네요. 이건 개인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거라, 둘 중 어느 하나가 못하다고 볼 수는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롤, 노면 대응, 브레이크 초반 답력 등 승차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A4 전륜 >> 3시리즈 (심지어 럭셔리) 입니다. 통상 남자는 BMW, 여자는 아우디를 선호하는게 (벤츠를 뺀다면 ㅋ) 어찌보면 당연하겠네요.

디자인

4점

개인적으로는 A4의 올드하지만 단정함, 버튼 하나의 딸깍거리는 것에까지 신경쓴 기계적인 완성도, UI 별로 튀는 부분이 없는 일관된 레이아웃 등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물론 기능도 별게 없긴 해요 ㅋ) 3시리즈는 좋은거 다 갖다붙이느라 뭔가 일체감, 균형감이 없다는 느낌이네요. HUD UI 보고 기겁했습니다.. 계기판 다르고, 인포 다르고, HUD 다르고 ㅠㅠ IT쟁이라 이런거에 민감하네요 ㅋ

옵션

5점

생각하는 어지간한건 다 들어있습니다. 다만 크루즈와 차선인식을 따로 켜지 못하는 부분은 좀 불편하긴 하네요. 뭐 없어도 운행하는데 아무 문제 없긴 합니다만.. 오히려 A4는 애프터마켓을 살짝 썼는데, 3은 딱히 할건 없어서 좋네요. 아, 사바사의 영역이지만 버네스카 시트보다 A4 순정 시트가 더 편합니다. 그리고 갓통풍...... 그래도 어라운드뷰가 있어 5점 줍니다. 구축 사는 입장에서 신의 선물이에요 ㅎㅎ

유지관리

5점

보증도 남아있고.. BPS도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됩니다. 오히려 보증 후엔 아우디보다 유지가 편할거라 ^^ 혼자 막 타기엔 부담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부분인데 미네랄그레이 색상 관리하기엔 최상일 것 같네요. 세차? 걍 개나줘버려도 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