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 620d GT 럭셔리 P0-1

밥식이Lv 14

22.02.12

23,274

BMW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 22년식

620d GT 럭셔리 P0-1

출고가

8,100 만원

최종 거래가

7,300 만원

평점

4.5 / 5

밥식이 님이 겟차에 등록한 후기입니다.

총점

4.5점

처음에는 x3와 530e를 고민했습니다. 근데 초등학생 아이 둘이 있다보니 6gt 뒷자리 시승해보고 바로 계약했습니다. 예산이 한정되다보니 630i는 프모가 적어서 패스하고 6gt 엔트리인 620d로 결정했습니다. 고급유 찾아다닐 걱정 없고 세금, 연비도 좋아서 유지 부담이 적은건 장점이나 환경오염에 대한 마음의 부담이 큰 점이 단점이네요. 그래도 이가격에 이 크기에 이 정도의 수입차는 마땅한 경쟁 상대가 없는 것 같습니다.

성능

4점

뒤쪽 에어서스는 확실히 고급진 승차감을 줍니다. 앞 서스와의 차이가 느껴지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제가 알던 비엠의 승차감이 아니네요. 차체가 크고 무겁다보니 2.0 디젤의 아쉬움이 좀 크네요. 그래도 쏘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평소 운전 성능이 아쉽단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디자인

5점

디자인은 가히 독보적이면서 호불호가 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저랑 와이프는 극호라서 5점을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엠펙은 뒷범퍼 쪽 검정 플라스틱 부분이 너무 커서 럭셔리가 좋아보였으나 휠이랑 브레이크는 늘 엠팩이 부럽습니다. 근데 럭셔리 휠도 나름 나쁘지는 않아보이네요. 실내 디자인은 모두가 다 아시는 그 디자인입니다. 워낙 익숙한 디자인이라 거부감이 없네요.

옵션

4점

최고로 뽑는 옵션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입니다. 티맵이 별도의 조작 없이 순정 내비처럼 사용 가능하고 타이달 마스터 음질로 들으니 하이파이 오디오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서라운드뷰 빠진 모델인데도 360도 센서가 잘 알려주고 보통 사이드미러와 후방카메라만 활용하다보니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물로 있으면 좋긴 하겠죠. 다들 아시다시피 통풍은 없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반자율주행은 처음 경험해보는데 정말 신세계네요. 생각보다 똑똑하고 알아서 잘 가고 서줍니다. 핸들 연동 라이트랑 오토하이빔도 똑똑하게 잘 비춰줍니다. hud는 정말 시인성이 좋습니다.

유지관리

5점

차가 크고 무거움에도 시내주행시 13킬로, 고속주행시 19킬로 정도 연비가 나옵니다. 깜짝 놀랐네요. 디젤이다보니 예열 후열 신경쓰는 점이 좀 귀찮긴 합니다. 2000씨씨라 세금 싸고 보험료도 80정도 나와서 유지비는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보증 연장을 위해 목돈이 들어갈 점이 뼈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