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시리즈 740i sDrive M 스포츠 패키지

성능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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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6기통 340마력에서 나오는 충분한 출력으로 일상 주행이나 고속 주행 등에 만족스러운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숏바디에 후륜구동인지라 코너링이나 주행 등에 더 도움이 된다는 글이 있긴 한데(전 Xdrive 사고 싶었습니다만 ㅠㅠ), 롱바디와 비교시승을 해보진 못해서 단언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코너링이 즐겁다"라는 느낌은 매번 받습니다.(옆자리 동승자가 코너링을 하면 웃고 있다고 변태같다는 말을 종종 합니다) 컴포트 플러스로 맞추면 서스펜션이 놀라울정도로 부드러워지고, 대형세단을 타고 있구나 하는 만족감을 충분히 선사해주며, 스포츠모드로 바꾸면 시트 사이드볼스터가 조여지면서 "달릴 준비가 됐다"라는 느낌을 감성적으로 안내해줍니다. 갸르릉 거리는 배기음도 마음에 들고요 브레이크 답력도 상당히 좋아서, 초반에는 울컥울컥 본의아닌 급정지를 하곤 했습니다. "잘 달리고 잘 선다"라는 느낌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려주는 차량인 것 같습니다.

디자인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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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볼땐 지나치게 큰 키드니 그릴이 부담스럽고 멧돼지 같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실물로 보니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지도 않았고, 오히려 위압감과 강렬함을 저는 받았습니다. M 스포츠 패키지인지라 전면 범퍼 형상도 상당히 스포티하고, 이 정도 급에서는 가장 영한 차량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원래는 530i LCI나 6GT를 구매하려 하였으나, 최근 6GT LCI 프로모션이 너무 작고, 이 가격이면 조금 더 무리해볼까 하는 생각을 찰라간 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계약서 쓰고 있었습니다. ;; 전형적인 아반떼 사려다 소나타, 더 나아가 그랜저 사는 호갱입니다 ㅠ

옵션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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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합니다. 거의 모든 옵션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거의 쓸 일은 없을 것 같으나, 존재만으로도 포스 충만인 레이저 라이트하며, 저 혼자만 사용하는 것 같은 소프트 클로징(동승자들은 쾅쾅 신나게 닫습니다..) 마찬가지로 저는 쓸일 없는 뒷좌석 썬블라이드나 4존 에어컨, 알칸타라 헤드라인, 진보된 반자율기능, 아름다운 나파 꼬냑시트 등.. 과분할 정도로 충분합니다. 롱바디 모델에 일부 뒷좌석 옵션 및 안마기능이 추가됩니다만, 저는 90\\% 이상이 저 혼자 출퇴근하는 용도이고, 나이도 40대 초인지라 굳이 기사님처럼 보이는 롱바디가 필요하진 않았습니다(가격도 더 비쌌고요) 다만 가솔린 숏바디는 오직 740i가 유일한데 Xdrive가 아닌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겨울철을 감안하면 무조건 윈터타이어를 낑궈야 하는 상황인지라 보관이나 타이어/휠 네짝을 또 사야하나 하는 고민이 있네요

유지관리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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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던 6이던 7이던 무조건 외관 컬러는 버니나그레이(7에서 도닝턴 그레이와 좀 고민을 했었습니다만…) 내장 시트색은 꼬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버니나 그레이가 생각보다 관리가 힘듭니다. 이쁘긴 한데.. 잔기스가 과거 탔던 블랙 정도로 잘보이는 느낌적 느낌인데. 제가 새차를 사서 너무 신경써서 봐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먼지도 생각보다 티가 잘 나고요.. 알파인 화이트나, 좀 더 어두운 그레이 계열이 관리 차원에선 좋지 않았나 싶긴합니다. 다만 볼때마다 유니크한 색감에서 나오는 만족감은 아직까지 잘 누리고 있습니다 ㅎ 연비는 고급유 기준 시내 8km/l 정도 나옵니다.